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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안강화 위해 백신·EDR 설치…예약자 50% 5월내 유심교체"

연합뉴스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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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 40만명 넘어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질의응답(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센터장(오른쪽부터),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 류정환 SKT 네트워크 인프라 센터장(왼쪽부터)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7 [공동취재] seephoto@yna.co.kr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질의응답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센터장(오른쪽부터),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 류정환 SKT 네트워크 인프라 센터장(왼쪽부터)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7 [공동취재]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유심 해킹 사태 이후 리눅스 보안 강화를 위해 백신,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리눅스 보안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백신, EDR 등을 깔아 나가고 있고, (업계, 전문가 등에게) 전반적인 보안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텔코 장비는 민감도가 높아서 백신을 설치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설치할 수 있는 범위까지 하고 있고, EDR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류 부사장은 서버 보안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들의 유심을 교체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묻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됐다고 판단되는 건 망에서 격리 조치했다"며 "망에서 현재 작동하는 장비는 괜찮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예약 고객의 50%가 유심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기준으로는 예약 신청 고객의 36%가 유심을 교체했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이달 말까지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를 50% 정도로 높일 것으로 본다"며 "다음 주 정도에는 전체적인 안내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킹 사태가 알려진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40만6천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가입 등을 감안한 순감 규모는 36만2천293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누적량은 354만개, 잔여 예약분은 539만개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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