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22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찰스3세 영국 국왕 생신 축하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상희 기자 |
주한영국대사관이 22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최고의 영국(The Best of British)'을 주제로 찰스 3세 영국 국왕 생일 축하연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왕 생일 축하연은 전 세계 영국 대사관들이 주최하는 영국의 주요 외교 국경일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골드 스폰서인 덜위치 칼리지를 비롯해 실버 스폰서인 고릴라 브루어리, 디아지오, 모트 맥도널드, 애스턴 마틴, BAE 시스템즈, 코리오 제너레이션, 브리티시 에듀케이션 코리아, 브론즈 스폰서인 레오나르도, 에퀴틱스, 현대자동차, 아스트라제네카, BSI 코리아, 로이드 레지스터, 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과 한국 기업 및 기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주한영국대사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KQ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K팝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의 메인 차트인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1년 안에 3연속 '톱5'에 등극한 그룹 에이티즈의 리더 홍중이 건배를 제의했고, 그룹 싸이커스의 리더 민재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또 보컬리스트 소향이 애국가를, 웨일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마독스가 영국 국가를 불렀다.
22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찰스3세 영국 국왕 생신 축하연 전경/사진=김상희 기자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영국과 한국의 관계는 깊이 있고 야심차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은 올해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지만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한국에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면 앞으로 더 다양하고 깊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협력을 뒷받침하는 다우닝가 합의를 기반으로 무역·투자·국방·안보·기후·과학·기술·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은 유대를 강화했고, 향후 12개월 동안 진행될 FTA 협상은 두 국가 간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국 항공모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호의 방문은 지역 및 글로벌 안보에 대한 양국의 공동의 노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임명된 것은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 양국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2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찰스3세 영국 국왕 생신 축하연에서 그룹 에이티즈의 리더 홍중이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사진제공=주한영국대사관 |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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