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1분기 은행 순이익 6.9조 원...건전성은 '경고등'

YTN
원문보기
[앵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렸던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에도 6조 9천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홍콩 H지수 ELS 배상금이 제외된 기저효과가 컸고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은 떨어지고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순이익은 증가했는데 이익 창출력과 건전성 지표가 나빠졌다는 것 무슨 말인가요?

[기자]

올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29%, 1조 5천억 원 증가한 6조 9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에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홍콩 H지수 폭락에 따른 ELS 배상금 지급으로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는데, 그 덕분에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더 커진 셈입니다.


국내 은행들의 주 수입원인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오히려 1천억 원 감소해 14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이 1천억 원 증가해 이자이익 감소분을 만회했습니다.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 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4천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7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습니다.

홈플러스 사태로 기업회생과 신용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대손충당금이 1년 전보다 3천억 원, 무려 24%나 급증했습니다.

지난 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연체율도 3월에 소폭 하락했지만, 신규 연체액은 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도 이런 점을 고려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은행들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르 결혼식 해명
    미르 결혼식 해명
  2. 2트럼프 나이지리아 공습
    트럼프 나이지리아 공습
  3. 3KBS 연기대상 후보
    KBS 연기대상 후보
  4. 4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5. 5김정은 집사 김창선 사망
    김정은 집사 김창선 사망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