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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일 국채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 점검…“금융·외환 시장 면밀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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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당국이 최근 미국과 일본의 국채시장 변동성 확대가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23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 현안간담회(F4회의)를 열어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제공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제공


참석자들은 주요국과 미국 간의 관세협상, 미국의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미·일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F4 회의를 중심으로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3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19개월 만에 장중 5.1%를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안으로 미 재정적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국가부채는 현재 36조달러를 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123%에 달한다.

일본 역시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오름세(국채값은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일본의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18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치권에서 소비세 감세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 부족한 세수를 국채로 메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참석자들을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실시한 부동산 PF 정리·재구조화 노력이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부실 정리가 미흡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리·재구조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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