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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검토’ 보도에 “한미 간 논의 전혀 없어”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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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뉴스1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뉴스1


한국 국방부는 23일 미국이 주한 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대해 “주한 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의 핵심 전력으로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미측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240mm 방사포(다연장로켓포)가 현지에서 실제 사격을 하고 있다. 이 방사포는 최대 로켓포탄 22발을 연속적으로 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채널 Тиск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240mm 방사포(다연장로켓포)가 현지에서 실제 사격을 하고 있다. 이 방사포는 최대 로켓포탄 22발을 연속적으로 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채널 Тиск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등 북중러 연대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주한 미군 감축론이 지난 트럼프 1기 때에 이어 다시 한번 불거진 것이다.

최근 주한 미군의 역할을 대중 견제로 확대해야 한다는 이른바 역할 조정론도 제기된 상태여서, 차기 한국 정부가 내달 출범하면 주한 미군과 관련해 각종 사안이 한미간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병력 변화는 한미 간 동맹의 정신, 상호존중에 기반해 양국 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며 “한미안보협의회(SCM), 한미군사위원회의(MCM)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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