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연봉 깎는 주4.5일제 반대"…Z세대 84% "입사 결정 영향"

파이낸셜뉴스 신지민
원문보기
진학사 캐치, Z세대 취준생 설문조사
Z세대 84%, 주4.5일제 도입 '입사 결정 영향 준다'
중요한 조건 '연봉 삭감 없는 운영(62%)'


진학사 캐치가 23일 Z세대 취업준비생 1630명을 대상으로 '주4.5일제'에 관해 조사한 결과. 진학사 캐치 제공

진학사 캐치가 23일 Z세대 취업준비생 1630명을 대상으로 '주4.5일제'에 관해 조사한 결과. 진학사 캐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Z세대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주 4.5일제’가 도입될 경우 입사 여부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제도 시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연봉 삭감 없는 운영’이 꼽혔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3일 Z세대 취업준비생 1630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인식과 운영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주 4.5일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이 중 49%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처음 들어본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이 제도가 입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8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10%, '영향 없다'는 6%였다.

제도 운영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연봉 삭감 없는 운영’이 62%(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효율적인 업무 관리(33%) △업종·직무에 맞는 탄력적 도입(22%) △야근 등 부작용 최소화(16%)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감수 가능 범위를 묻는 항목에서는 '5%까지는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44%, '10%까지 가능하다'는 13%였다. 반면 '연봉이 줄면 수용할 수 없다'는 비율도 43%에 달했다.


주 4.5일제 시행 시 여유 시간 활용 계획으로는 '충분한 휴식'(47%)이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18%) △운동 및 건강관리(12%) △가족과의 시간(9%) △취미·문화활동(9%) △부업·재테크(5%) 순으로 집계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주 4.5일제에 대한 Z세대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제도 도입 시에는 연봉, 업무 강도, 운영 방식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사전에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4. 4우크라 북한군 귀순
    우크라 북한군 귀순
  5. 5이정규 광주FC 감독
    이정규 광주FC 감독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