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4] 반다이남코, '엘든 링'부터 '위쳐3'까지…복합 전시의 진수를 보여주다

[김태현 기자]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2025년 5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플레이엑스포 2025 개막 첫날, 전시장의 중심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부스 중 하나는 단연 반다이남코였다. 다양한 타이틀과 연출을 활용해 각기 다른 게임 세계를 공간별로 구현해낸 이 부스는 마치 하나의 축제장을 연상케 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특별 전시 공간이었다. 실물 크기의 장비 모형과 한정판 구성품, 세계관을 구현한 포토존 등이 마련돼 시연 없이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플레이 체험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전시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시연이 가능한 타이틀 중에서는 '리틀 나이트메어3', '슈퍼로봇대전Y', '쉐도우 라비린스'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리틀 나이트메어3'는 어두운 조명과 음산한 분위기로 구성된 공간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체험판을 제공했다. 시리즈의 분위기를 계승하면서도 개발사가 슈퍼매시브 게임즈로 교체된 점에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슈퍼로봇대전Y'는 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시연이 가능해 특히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신 그래픽 엔진으로 재구성된 턴제 전투는 시리즈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깔끔한 시각적 완성도를 보여줬다. '건담 수성의 마녀', '코드 기어스', '용자 라이딘' 등 인기 작품이 총출동한 기체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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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라비린스'는 팩맨 IP 4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의 2D 액션 게임으로, 일부 요소에서 팩맨의 정체성이 드러나지만 게임성은 독립적인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다. 다소 투박한 조작감에 대한 의견도 있었지만, 새로운 세계관과 이동 기믹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위쳐3: 와일드 헌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유저들은 직접 메시지를 남겨 하나의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방식의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고, 메시지 작성 후에는 다양한 기념 굿즈도 증정받을 수 있었다.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이외에도 태고의 달인 스탬프 랠리, 다마고치 콘셉트의 체험형 전시, 반다이남코 퍼블리싱 타이틀에 대한 할인 판매 이벤트 등이 부스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부 타이틀은 행사 기간 중에만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현장을 찾은 팬들의 실질적 혜택도 챙겼다.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2025 플레이엑스포 반다이남코 부스 / 게임와이 촬영

전시장 곳곳을 서로 다른 게임의 세계관으로 구획한 반다이남코의 부스는 단순한 시연이나 전시를 넘어, 각 타이틀의 매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종합 전시 공간이었다. 규모와 연출, 체험의 밀도를 모두 갖춘 구성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다이남코 부스는 플레이엑스포가 열리는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5월 25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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