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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사 절반 이상 갑질 피해 경험"…전교조 경남지부 설문

연합뉴스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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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주체는 관리자가 82.6%…유치원·특수학교 순으로 많아
교실[연합뉴스 사진 자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으로 해당 기사의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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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자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으로 해당 기사의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지역 교사 절반 이상이 최근 3년 사이 학교 안팎에서 갑질을 당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전교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초등·중등·고등·특수학교 교사 1천6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2025년 경남 교사 갑질 실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이 결과 응답 교사 56.7%가 갑질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교사의 75%가 갑질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특수학교 73.7%, 고등학교 60.2%, 중학교 50.7% 순이었다.

갑질 주체(복수 응답)는 교장·교감 등 관리자가 82.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동료 교사(28.7%), 학부모와 보호자(24.7%), 교사 외 교직원(10.3%)도 주요 갑질 가해자였다.

갑질 유형은 독단·독선·비민주적인 처사가 4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당한 업무 강요, 폭언, 명예훼손, 업무 영역 외 과도한 간섭 등도 갑질의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응답 교사들은 꼽았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번 설문 결과와 관련해 경남도교육청에 '갑질 신고자에 대한 2차 가해 및 불이익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갑질 가해자에 대한 처분 수위 강화를 요구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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