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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가는 '비행기 입석' 도입하나?…제조사 측 "과거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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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조업체 아비오인테리어스가 개발한 비행기 입석 좌석 '스카이라이더 2.0' / 영상=Aerospace Global News 유튜브 채널 캡처


완벽하게 일어선 것도, 앉은 것도 아닌 애매한 각도의 좌석. 이탈리아 항공기 좌석 제조업체 아비오인테리어스(Aviointeriors)가 공개한 ‘입석’(立席) 비행기입니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 등은 21일(현지 시각) 저가 항공사가 이르면 내년 스탠딩 좌석을 도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이 스탠딩 좌석을 도입할 경우 탑승 인원을 기존 대비 최대 20%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좌석 간의 거리는 23인치(58.42cm)로,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보다 5인치(12.7cm) 정도 더 좁습니다. 이에 비행 시간 2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에서 제한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이 나옵니다.

이는 2018년 아비오인테리어스가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에서 공개한 ‘스카이라이더 2.0’ 모델입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노예 좌석이냐” “승객이 화물인가” “사람의 탐욕은 끝이 없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제조사 측은 성명을 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스카이라이더의 사진이 온라인을 떠돌며 다시 한번 논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자사는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륙 준비가 완료된 완제품으로 오해받고 있는 스카이라이더는 2012년 개발된 콘셉트 프로토타입(시제품)”이라며 “항공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에 대한 과감한 대응책으로 설계했다. 공간적 인체공학적 디자인이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자사 공식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관련 보도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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