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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레드햇 "한국, 아시아 7대 핵심 시장…기업 관심사 70%는 AI"

디지털데일리 보스턴(미국)=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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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서밋 2025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올해 레드햇 서밋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 약 150명 이상 고객과 파트너가 참석했습니다. 미국 본사 측은 아시아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온다는 데 매번 놀라고 있죠. 저 역시 아시아 대표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는 지점입니다."

프렘 파반 레드햇 아세안(ASEAN)·한국담당 부사장은 지난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 전시 센터(BCEC)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5'에서 한국 및 아세안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레드햇은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통합한 SEAK(South East Asia & Korea)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오픈시프트(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자동화·AI 4대 핵심 기술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파반 부사장은 "한국 경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함께 주요 7개 시장에 속한다"며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클라우드 수용 속도는 코로나19 시기를 기점으로 빨라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파반 부사장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전까지 아시아 국가들의 클라우드 수용 속도는 다소 보수적이었다"며 "그 이후부터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세안 국가들이 싱가포르와 한국, 일본처럼 클라우드 환경을 점차 받아들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도 이번 행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국내 고객과 미국 본사의 글로벌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 김경상 사장은 "작년과 비교해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면 고객사들 관심사의 70%가 AI 분야로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햇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재작년과 지난해 AI에 관한 다수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더해 회사가 제공하는 운영체제(OS)인 RHEL은 상업용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도 민간은 물론,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및 서버 OS로 RHEL을 사용 중이다.

김 사장은 "특히 올해 초 고객들로부터 AI 인프라 핸들링 역량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면서 "어떻게 하면 기존 AI 서비스를 통합하면서도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레드햇이 강조하는 것 또한 고객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AI 진입 장벽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앞으로도 이 부분에 집중해 디벨롭(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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