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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회 만에 3승···이예원의 '독주' 속 숨겨진 원동력

서울경제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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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부터 팀 브리지스톤 일원으로 활약 펼쳐
클럽, 볼 사용하며 항상 성적 좋아 만족도 높아
전 직원 응원 등 가족적인 분위기도 성적에 한몫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완성한 이예원(22·메디힐). 그의 거침 없는 올 시즌 행보에는 주니어 선수 시절부터 함께 해 온 브리지스톤골프의 아낌 없는 지원이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팀 브리지스톤의 일원인 이예원은 지난달에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까지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찍었다. 상금 랭킹(7억 5296만 원)과 대상포인트(291) 등 주요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고진영부터 박현경, 이예원까지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스타들이 사용하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이예원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팀 브리지스톤 주니어로 합류했고 프로로 전향한 이후에도 쭉 함께 하고 있다.

이예원은 지난해 바꾼 브리지스톤골프의 241CB 아이언으로 올 시즌 연거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선수 본인도 “241CB 아이언으로 계속 좋은 샷을 만들어내고 기회가 왔을 때 퍼트를 놓치지 않은 게 우승의 원동력 인 것 같다”는 인터뷰를 남겼을 정도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이예원이 항상 브리지스톤골프의 클럽과 볼을 쓰면서 성적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며 “우리를 믿고 클럽을 쓰는 만큼 더 나은 기량을 그가 펼칠 수 있게 선수에 맞는 라이각 수정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팀 브리지스톤 만의 가족적인 분위기도 이예원의 초반 질주를 가능케 한 또 하나의 원동력이다. 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총판인 석교상사의 전 직원들은 팀 브리지스톤 선수가 우승권에 진입하면 모두 대회장을 방문해 응원을 전하고 있다.


또한 팀 브리지스톤의 투어 담당자는 이예원의 해외 전지훈련지를 직접 찾아 트랙맨 데이터 분석 등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예원도 팀 브리지스톤의 일원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항상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함께해 줘 고맙다. 우승의 순간마다 함께 갤러리 응원을 해 주는 직원들과 전지훈련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준 투어 담당자에게 매번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예원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클럽 컨디션 관리부터 체력 관리까지 전 분야에 걸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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