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 부부’ 아내 “남편 때문에 거지같이 살아…생존의 위협 받았다”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사진 I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혼숙려캠프’ 절약 부부 아내가 남편 때문에 생존의 위협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절약 부부의 변호사 상담이 그려졌다.

이날 절약 부부 아내는 남편의 유책 사유로 거짓말을 꼽았다. 아내는 “(남편이) 뭐든 사사건건 거짓말이 많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다 거짓말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결혼 전의 빚이긴 했지만 그 빚으로 인해서 (결혼 생활에) 영향이 컸다. 결혼식만 했지 한 게 아무것도 없다. 반지도 못했고 프러포즈도 당연히 못 받았고 신혼여행도 당연히 못 갔다. 부자로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거지같이 살아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생존의 위협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양나래 변호사가 “결혼 전 남편이 빚을 숨긴 사실만으로 완벽한 유책이 되지 않는다”고 하자 아내는 “나는 실제로 남편 때문에 돈을 다 썼다. 알지 않냐. 신용불량자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을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 줬는데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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