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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7위로 내려앉은 현대차···"현대차·기아 영업이익 월 7000억 원 감소할 것"

서울경제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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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에도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세
"글로벌 흐름··환율 안정성에 주가 향방 달릴 듯"


현대자동차가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 하락한 18만 24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 7위로 내려앉았다. 전기차 생산 차질과 환율 변동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현대차 주식을 770억 원어치, 기관 투자자는 38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1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아도 전일 대비 2.19% 떨어지며 8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전기차 생산 정상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 환율 안정성 등에 주가 향방이 달려있단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품목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전기차 라인업 강화 등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 2위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올해 1분기 161억 4350만 루피(약 2639억 5000만 원)의 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한 것이다. 이익은 감소했지만 매출은 소폭 늘었다. 1분기 매출은 1794억 280만 루피로, 전년 동기의 1767억 1150만 루피 대비 1.52% 늘어났다.

키움증권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현대차·기아를 합산해 매월 7000억 원 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약 27조 원으로, 향후 관세로 인해 30%에 가까운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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