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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여자복식 4강 안착…동메달 2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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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신유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린윤주-정이징(이상 대만) 조를 게임스코어 3-2(11-9 11-9 6-11 7-11 11-9)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최소 공동 3위와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1, 2게임을 모두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린윤주-정이징 조의 반격에 3, 4게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신유빈-임종훈 조는 마지막 5게임을 11-9로 승리,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쑨잉샤-왕추친 조와 맞붙는다.


신유빈은 기세를 몰아 유한나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여자복식 8강전에서도 일본의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 조를 게임스코어 3-1(11-9 9-11 11-6 18-16)로 꺾고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신유빈-유한나 조 역시 여자복식 공동 3위와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신유빈은 여자 단식 16강에서 쑨잉샤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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