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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 지질공원 유네스코 등재 , 북한 반대로 중단

연합뉴스TV 한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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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최북단 백령·대청도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가 북한의 반대로 중단됐습니다.

인천시는 "북방한계선 'NLL'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에 분명한 입장을 촉구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인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회원국을 상대로 한 이의신청 기간이 끝나기 이틀 전 북한이 돌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됐던 현장실사를 비롯해 모든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여러 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지만 회원국 이의 신청으로 지정 절차가 중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네스코는 회원국이 이의를 제기하면 평가를 멈추고 당사국끼리 해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의 신청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인천시는 북방한계선 'NLL'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해석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필요하다면 북한 당국과 직접 만나겠다며 분명한 입장을 촉구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우리의 해상영토임이 분명한 'NLL' 북방한계선에 대한 북한의 무력화 의도일 가능성이 높기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신청했는데, 당시 한국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한웅희기자> "인천시는 우선 북한이 이의를 제기한 이유를 파악하는 한편, 외교부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형서 우채영]

[화면제공 인천시]

#북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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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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