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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대박! 오늘 밤 런던 휩쓴다…토트넘, 예정대로 런던서 '우승 퍼레이드' 연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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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17년 만에 무관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 홋스퍼가 예정대로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지난밤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승리에 이어 23일 금요일에 오픈탑 버스 우승 퍼레이드 계획을 발표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이어 "클럽, 축구 운영, 해링게이 및 엔필드 위원회, 응급 서비스 및 운송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의에 따라 시간과 날짜가 합의돼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퍼레이드는 오후 5시 30분 쯤 에드먼턴 그린을 출발해 아래 경로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퍼레이드는 60분에서 90분 사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노섬벌랜드 파크에 있는 세인즈베리 경기장 옆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에드먼턴 그린에서 시작해 브로드웨이, 랜즈다운 로드, 윌로비 레인을 거쳐 노섬벌랜드 파크에서 퍼레이드를 마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날 17년 만에 무관 징크스를 깼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마지막 순간까지 맨유의 매서운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그토록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트로피를 얻지 못했던 토트넘은 마침내 길고 길었던 무관의 한을 17년 만에 끝내고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유럽대항전에서는 1971-1972, 1983-1984시즌(이상 UEFA컵)에 이어 세 번째다.



앞서 토트넘이 우승 퍼레이드를 계획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진 바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3일 "토트넘은 맨유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 퍼레이드를 할 계획"이라며 "참담한 시즌을 보낸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 바로 위에 있는 토트넘은 맨유전에서 승리할 경우 퍼레이드를 열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17일에는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아미에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 시 트로피 퍼레이드를 진행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다. 빌바오에서 결승전이 열리고 48시간 이내에 우승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라며 "퍼레이드 장소와 시간, 동선이 정해졌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 토트넘이 맨유를 꺾고 정말 우승을 차지하면서 퍼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주장 자격으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던 손흥민은 퍼레이드 때도 선봉에 서서 트로피를 팬들 앞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 UEFA / 토트넘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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