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병원서 흉기 난동 60대 남성 검거…"의료진에 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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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22일 오후 울산 남구의 한 병원에서 흉기로 의료진을 위협한 60대 남성이 도주 끝에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6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거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34분쯤 평소처럼 투석을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가 의료진에게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방에 숨겨 들어 온 흉기로 의료진을 위협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두시간여 만에 경남 함안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범행 도구와 증거를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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