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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완성한 손흥민 "나는 전설이다!"

SBS 하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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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손흥민 선수는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든 걸 다 이루고도 딱 하나, 우승컵만 없던 손흥민은 마침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뒤 이제는 스스로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을 알리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무릎을 꿇고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뛰며 기쁨을 만끽한 뒤, 동료, 가족과 끌어안고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자기 일처럼 다 좋아해 줬어요. 이런 것들로 기분이 진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푸스카스상 수상, 구단 통산 역대 최다 도움 등 숱한 역사를 쓰고도 우승 트로피, 하나가 부족했던 손흥민은, 마지막 퍼즐을 채운 뒤 처음으로 '전설'이란 말을 꺼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레전드'라고 하죠 뭐. 안 될 게 있겠습니까. 단지 오늘만요. 오늘 만큼은 '토트넘 레전드'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즐기고 축하하죠.]


15kg의 트로피를 들다가 '영광의 상처'도 생겼지만,

[손흥민/토트넘 주장 : 이 상처 보세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누가 밀어서 트로피에 부딪혔어요.]

오늘만큼은 동료들과 마음껏 즐기겠다고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우승 파티에서) 평생 잊지 못할 날을 만들고 싶네요. 아마 (런던행) 비행기를 놓칠지도 몰라요]

뒤늦게 부상 상태도 털어놓았는데,

[손흥민/토트넘 주장 : 아직 부상이 완벽하게 나은 건 아니라서요.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는 데 그런 거 절대 아니었고.]

팬들 덕분에 어려움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저희 축구 팬분들, 대한민국 국민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구 선수 손흥민이 되겠습니다.]

라커룸에서 우승의 여운을 즐기고, 숙소에 도착한 뒤에도 팬들과 기쁨을 나눈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 다시 홈팬들과 축제를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홍지월)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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