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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당일 날씨는?…투표율·정당별 득표에도 영향

이데일리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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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본투표 당일 강수 전망
젊은층 투표 참여 여부 ‘주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제 12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통령 선거 당일 날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표 참여율이 가장 높은 본투표일 강수 유무에 따라 전체 투표율이나 정당별 득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1960년 이후 역대 대통령 선거일에 10mm 넘는 강수가 기록된 건 1978년 9대 대선 한 차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979년과 1980년, 그리고 2017년 대선에도 서울에 강수량이 기록되긴 했지만 그 양은 적었다.

선거 당일 날씨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날씨가 좋지 않으면 투표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2004년 이후 3번의 총선에서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을 분석한 연구를 보면 강수량이 10mm 증가할 때 진보성향 정당의 지지율은 0.9% 높아지고, 보수성향 정당의 지지율은 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선 강수량이 3.1mm 늘어날 때, 진보 정당의 득표율은 1.8% 증가하고, 보수 정당의 득표율은 2.7% 감소했다.

이처럼 강수 여부가 정당별 득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선거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젊은 층의 여가활동 증가로 투표 참여가 떨어질 수 있지만, 궂은 날씨가 나타날 경우 선거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다만 과거 진보정당 지지 성향이 높았던 젊은층이 최근에는 선거별로 지지 정당을 달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날 기준 6·3 대선 당일에는 전국에 20mm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기상 예보가 정확치 않을 수 있는데다 사전투표율 참여도가 매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아직 정확한 예측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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