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문수 가족, 대선 첫 동반 유세…김문수, 정치·경제·복지 광폭 행보
(광명=뉴스1) 이광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설난영 여사, 딸 김동주 씨, 사위가 22일 경기 광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명=뉴스1) 이광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부천을 찾아 "부천 시민들과 함께했던 세월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 곁엔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와 김 후보 딸인 동주 씨 부부가 동반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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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제 딸은 상동에 살고 있다…부천 여러분께 평생 못 갚을 은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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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 부천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날 유세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이헌승·박성훈·강선영·최보윤·이달희 의원, 이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지지자들의 이목을 끈 건 김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와 딸 동주 씨 부부의 등장이었다. 설 여사와 동주 씨 부부는 이날 '기호 2번 김문수'가 적힌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유세 무대에 올랐다. 유세 무대에 오른 가족을 본 김 후보는 이들의 손을 잡고 무대 앞으로 나가 지지자들을 향해 만세를 했다. 설 여사와 동주 씨 부부가 김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들 가족은 이날 경기 광명에서 진행한 어린이집 간담회에도 김 후보와 함께했다. 설 여사는 과거 육아를 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탁아소를 운영한 바 있다. 동주 씨 부부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이 정치를 시작한 곳이자 국회의원 3선을 지낸 부천과 인연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 딸은 지금 여기 (부천) 상동에 살고 있다. 제 딸과 사위가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캠퍼스 커플"이라며 "(부천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세월이 저에겐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며 큰절을 했다.
이날 지지자들의 이목을 끈 건 김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와 딸 동주 씨 부부의 등장이었다. 설 여사와 동주 씨 부부는 이날 '기호 2번 김문수'가 적힌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유세 무대에 올랐다. 유세 무대에 오른 가족을 본 김 후보는 이들의 손을 잡고 무대 앞으로 나가 지지자들을 향해 만세를 했다. 설 여사와 동주 씨 부부가 김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들 가족은 이날 경기 광명에서 진행한 어린이집 간담회에도 김 후보와 함께했다. 설 여사는 과거 육아를 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탁아소를 운영한 바 있다. 동주 씨 부부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명=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2. photo@newsis.com /사진=고승민 |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이 정치를 시작한 곳이자 국회의원 3선을 지낸 부천과 인연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 딸은 지금 여기 (부천) 상동에 살고 있다. 제 딸과 사위가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캠퍼스 커플"이라며 "(부천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세월이 저에겐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며 큰절을 했다.
김 후보는 "저를 키워준 건 부천이다. (부천 시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전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며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 부천 시민 여러분께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은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부천에서 올라오는 공약, 부천 시민께 도움이 되는 건 제가 제일 먼저 해드리겠다"며 "부천에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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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부터 어린이집까지…김문수, 정치·경제·복지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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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홍보관을 둘러본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2. photo@newsis.com /사진=고승민 |
김 후보는 이날 정치개혁안과 경제 공약을 내놓는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어린이집 등 간담회를 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3년 단축 의지를 재확인하며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국회의원 불소추 특권 폐지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등의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직후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은 김 후보는 "배당소득 분리 세제를 마련하고 장기 (주식)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해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며 △F4(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와 민간 전문가 중심의 금융경제 자문위원회를 신설 △금융소득 연간 2000만원 이하 1년 이상 장기 주식 보유자의 원천징수세율 차등제 마련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 및 주주총회 소집 기한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 간담회를 가진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실 안에 기업의 각종 민원을 전담하는 담당 수석을 두고 기업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저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게 제 선거 약속 중 제일 큰 약속이고 가장 중요하게 반복하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의협 회장단을 만나 윤석열 정부에서 의정 갈등이 장기화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 후보는 "의사들이 소수 일부가 아니라 전원이 뭉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제 주변에도 가까운 분들이 의료대란 속에서 불안함을 느낀다. 너무 안타깝고 많은 상처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료대란) 충돌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가족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집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국가가 책임지고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엄마가 아기 걱정하지 않고 낳고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도 했다.
부천(경기)=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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