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한동훈 ‘당비 하와이’ 발언…김대식 “자비로 갔다” [21대 대선]

쿠키뉴스 김다인
원문보기
“하나 된 보수로 대선을 치르자는 진심에서 비롯된 노력”
“정치는 말보다 행동…공들여 쌓은 다리 걷어차서는 안 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홍 전 시장(가운데)과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19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홍 전 시장(가운데)과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홍준표 특사단이 당비로 하와이 여행을 갔다’고 말한 것에 대해 “모든 비용은 각자 자비로 충당했다. 당의 돈은 한 푼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비롯해 유상범 의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이성배 대변인까지 네 사람이 자비를 들여 하와이로 향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국민의힘의 분열을 막고, 보수 대통합의 문을 열기 위해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비록 당을 떠나 계시지만 국민의힘을 누구보다 사랑한 분이었다”며 “그분께서 탈당을 선언하신 지금, 마음을 돌려 다시 하나 된 보수로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자는 진심에서 비롯된 노력이었다”고 했다.

이어 “함께했던 우리 네 사람은 모두 당의 미래를 걱정하며 오직 국민의힘의 재집권이라는 목표 하나로 모였다”면서 “오직 당을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직 홍 전 시장님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말보다 행동이다. 말로 비판하는 것은 쉬울 수 있지만, 당이 흔들릴 때 손을 내밀고 몸을 움직여 풀어보려는 노력은 결코 쉽지 않다”며 “그런 시도를 향해 ‘놀러 갔다’는 식으로 매도한다면 앞으로 당이 다시금 흔들릴 때 누가 책임지고 나서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보수의 가치는 품격과 절제, 책임과 단합”이라며 “서로에게 다리를 놓지 못할망정, 공들여 쌓은 다리를 매도하고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한동훈 대표님의 정치적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러나 이번 말씀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 중 “아직도 저 구태 친윤들은 제 탓을 하고 싶어 한다”며 “홍준표 찾아서 네 명이서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 가고, 한덕수는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고, 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뒤로 야합을 시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 영화를 보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이러면서 어떻게 이기느냐”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2. 2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3. 3해수부 장관 부산
    해수부 장관 부산
  4. 4대구FC 장영복 단장
    대구FC 장영복 단장
  5. 5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쿠키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