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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중학생들…'충남→경기' 훔친 차로 130㎞ 달려 '원정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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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학생 두 명이 충청남도에서 차를 훔쳐 130km를 달려 경기도 부천까지 와서는 무인점포를 털었습니다. 가위로 금고 자물쇠를 뜯어버렸는데 두 사람 모두 촉법소년은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무인점포 앞에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앳된 얼굴의 남성 2명이 무인점포 안으로 들어옵니다.


손에는 가위가 들려있습니다.

바로 계산대로 향하더니 들고 있던 가위로 금고 자물쇠를 뜯어버립니다.

이들은 안에 있던 현금 약 17만원을 챙겨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두 남성은 중학생 미성년자였습니다.

[무인점포 점주 : 너무 어린 친구들이 열쇠를 빨리 따고 절도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고요.]

중학생인 이들은 이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무인점포로 들어갔습니다.


충남 홍성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훔친 차량이었습니다.

열쇠가 꽂혀 있던 차량에 시동을 걸고 경기도 부천까지 직접 운전해 온 겁니다.

운전해서 온 거리가 130km에 이릅니다.

이들은 무인점포를 턴 뒤에도 훔친 차량을 타고 근처를 돌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확실하게 범죄소년입니다. 돈이 필요해서 훔친 거죠. 돈이.]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장후원 / 영상편집 구영철]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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