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가 18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김형은의 생일을 챙겼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코미디언 심진화가 18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김형은의 생일을 챙겼다.
심진화는 22일 SNS(소셜미디어)에 "김형은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형은은 하얀 원피스에 천사 날개를 단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심진화는 이어 "오늘 하루 종일 촬영이라 어제 다녀왔다. 올해는 예쁜 해바라기로"라며 납골당에 해바라기 한 송이를 두고 온 사진도 공개했다.
김형은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에서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형은은 2006년 12월 스케줄을 위해 강원도 한 리조트로 가던 중 연쇄추돌사고를 당했다. 대수술을 받았지만 이듬해 1월10일 27세 나이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심진화는 김형은의 기일은 물론 생일까지 챙기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왔다. 지난해에는 남편 김원효와 함께 김형은 부친의 구순 잔치까지 열어 화제를 모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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