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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달러 돌파 '사상 최고'…"13만달러 간다"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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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 한 개 가격이 사상 처음 11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1억 5천만원 수준입니다.

전통적인 안전 자산이라 여겨졌던 미국 국채와 달러화가 휘청거리는 반면 나 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 이유가 뭔지, 정아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도 맥을 못 추던 비트코인이 반등하기 시작한 건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암호화폐를 믿습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할 겁니다.]


최근 상승세가 가팔라지더니 오늘(22일)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1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달러화 등 특정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게 가장 큰 호재였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에 편입됐단 신호로 읽히며 가상화폐 전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겁니다.


[인호/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 : 개인이 사다가 기업이 사고 이제는 국가가 사는 전략적 자산으로서 위치가 공고해졌다. 비트코인의 새로운 자산 클래스가 만들어졌다.]

최근 미국발 무차별 관세정책으로 이른바 '셀 아메리카' 기조가 강해진 가운데,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끌어내리면서 미국 국채와 달러화 매력은 급격히 추락했습니다.

[스카일러 웨인랜드/리건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 : 무디스가 (미국) 지출 면의 재정 대차대조표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봐, 이건 통제 불능 상태야'라고 말한 것 같아요.]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안까지 밀어붙이면서 3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5%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안전 자산이라 여겨지는 미 국채와 달러화가 휘청이는 사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올해 13만달러까지 갈 거란 장밋빛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급격한 변동성이나 해킹 가능성은 주의해야 한단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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