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준석 "민주당, 천안함 피해자 명예 훼손…망신주기 규탄"

연합뉴스 김치연
원문보기
최원일 전 함장과 대담…"'피습' 이재명, 왜 천안함 음모론에 선긋지 않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선 "시대 뒤떨어진 규제 과감히 폐지할 것"
발언하는 이준석 대선 후보(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2 mon@yna.co.kr

발언하는 이준석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2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박형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2일 "사회적 참사를 겪은 사람들을 기리는 데 가장 적극적인 곳이 더불어민주당인데, 정작 나라를 지키다 사망한 (천안함 전사자) 46명에 대해서는 그 명예를 훼손하는 길로 계속 가는 것이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진행한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의 대담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을 두고 과거 민주당 일각에서 음모론이 제기된 것을 거론, "국가를 위한 복무를 하다가 이런 일을 겪게 된 것인데, 그에 대해서 이렇게 망신을 줄 수 있나. 아주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천안함의 경우는 국가를 지키다 장병들이 사망한 사례고 절대 어떤 음모론 같은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딱 (선을) 그으면 지지자들이 뭐라 하기가 힘들 것 아닌가. 그런데 이 후보는 지지자들의 행동을 제약하면 지지자들이 자기를 타박할까 봐 두려워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이재명 후보 본인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 습격당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느낀 생명의 위협 같은 것에 대해 '사람들이 가벼이 얘기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왜 본인은 천안함 피해자를 가볍게 얘기하는 지지자에 대해 제지하지 않는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공익에 기여하지 않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과감히 폐지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생소함 때문에 만들어진 과잉 규제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속도가 혁신의 속도를 발목 잡게 두지 않겠다"며 "이건 단순히 위험을 제거하는 일이 아니라 기회를 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담 나누는 이준석 후보(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2025.5.22 mon@yna.co.kr

대담 나누는 이준석 후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2025.5.22 mon@yna.co.kr



이 후보는 "정책 급변으로 인한 혼란은 기업의 장기적 계획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며 "독립적인 규제 검토 위원회와 주요 법안에 대한 경제적 영향 평가, 외국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분쟁 해결 메커니즘 등 정책 안정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 법인세율을 10%에서 7%로 내리고 지방 정부에 지방세율 자율권을 주겠다"며 "지방정부가 미국의 텍사스처럼 세율을 낮추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지방에도 더 많은 투자자가 몰려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텍사스 같은 곳에서 하는 모든 것이 서울이나 판교에서도 허용돼야 한다"며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고 규제 완화로 미국과 한국 기업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기업 관련 경제 공약 중 하나"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개방된 무역이 양국에 모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관세가 최종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도 할 것"이라며 "최대한 합리적으로, 전술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chi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여인형 이진우 파면
    여인형 이진우 파면
  2. 2뉴진스 다니엘 계약 해지
    뉴진스 다니엘 계약 해지
  3. 3이시영 캠핑장 민폐 사과
    이시영 캠핑장 민폐 사과
  4. 4대통령 춘추관 방문
    대통령 춘추관 방문
  5. 5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