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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이재명 나쁘니 나 뽑아달라' 안 통해…尹과 단절해야"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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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나쁜 놈'만 외쳐선 결코 이길 수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극우와의 관계를 단절해야만 승리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충청북도 청주시 육거리 시장에서 펼친 대선 지원유세를 통해 "우리가 무조건 '이재명 나쁜 놈이니까 뽑아달라' 이것으론 안 통한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대로 된 보수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으로 그것이 바로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김문수 후보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홍준표 찾아서 4명이 당의 돈으로 하와이 여행 가고, 한덕수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고, 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뒤로 야합을 시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 선거 영화 보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면서 어떻게 이기겠냐"며 "제가 이기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즉 "윤석열 부부와 완전히 절연하고 자통당 세력 등 극우 유튜버 세력과 확실하게 선을 긋는 그것이면 된다"는 것.

한 전 대표는 "김 후보는 어제 윤 대통령이 영화 본 것을 '그럴 수 있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대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김문수 후보도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하게 선을 긋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확실하게 절연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 전 대표는 "120원이 커피 원가 맞냐? 그러면 저도 커피집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커피집 한다"며 "그런 말 같지 않은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왜 우리가 밀리고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계엄의 바다를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부정 선거의 늪을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윤석열 부부와 제대로 절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한 한 전 대표는 "아직 늦지 않았다. 제대로 결연하게 절연하면 이길 수 있다"며 '끊어 내자'고 외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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