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 '도입'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지역 야간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진천변에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됐다.

이번 사업은 '동진천·성황천 종합관광활성화사업(행복스테이플랫폼)'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4억 1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설치 위치는 괴산교 인근이다.

아치 구조물과 함께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스크린 기준 설치 규모는 폭 50m, 높이 14m에 달한다.

'미디어파사드'는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괴산의 사계절 풍경, 자연,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이 밤마다 재생되며 동진천변 산책로와 조화를 이루는 야간 하천경관을 연출한다.

군은 이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5월 23∼25일까지 개최되는 '2025 괴산빨간맛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운영 계획에 따라 정기적인 콘텐츠 상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동진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부각하고 야간 하천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음악분수, 산책로 조명과 연계한 종합적인 경관 개선을 통해 동진천·성황천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14억1천500만원 투입괴산빨간맛 페스티벌서 첫 공개 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