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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함익병 '50대 룸살롱' 발언, 개인적 경험 일반화...사과해야" [이슈전파사]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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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준석에 당권 제안'? 사실...나도 직접 들었다"
"尹 재구속? 김문수도 원하고 있을 듯"

편집자주

한국일보 시사토크 프로그램 이슈전파사입니다. '이슈의 전모를 파헤치는 사람들'이 들려드리는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유튜브 한국일보채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방송: 5월 22일(목)

■진행: 김지은 기자

■출연: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 1부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 ’단일화 염불’에 이준석 “대선까지 전화 수신 차단”

"'수신 차단' 이준석...'귀찮아서 못 살겠다'"

"다행히 내 전화는 받더라"

◆ 친윤 ‘당권 줄 테니, 단일화 다오’… 제안 있었나

"국힘 '이준석에 당권 제안'? 사실...나도 직접 들었다"


"한동훈만 자극...韓 지지층서 '김문수 말고 이준석 찍자'"

◆ “단일화 없다”...이준석 진짜 완주하나?

"김용태 '집 새로 짓자'? '토지등기' 포기 못 한 느낌"

"'당 재건축' 주장해도 국힘 내 뭉치는 사람 없을 것"


◆ ”50대 이상 룸살롱 다 가봐”… ‘함익병 리스크’

"함익병, '룸살롱 의혹' 지귀연 두둔? 부적절...사과 필요"

◆ 이준석, 대선후보 중 비호감도 1위...왜

"비호감도 1위? 보수·진보 양쪽 모두에 '싸가지'"

"한국 정치 엉망이라 비호감도 쌓인 것"


◆ 한 자릿수에 갇힌 지지율, 언제 상승

"이준석, 지성·야성 겸비한 젊은 리더"

"엘리트 중 드물게 험한 길 자처"

"지지율 곧 두 자릿수 간다"

◆ 윤석열, 전한길과 ‘부정선거’ 영화 관람...영향은

"'영화 관람' 尹, 이재명 주춤하니 귀신같이 등장"

"'이재명 치어리더'로 맹활약...전생의 연 아니고서야"

"'천하동인 3호' 가져가도 놀랍지 않을 정도"

"尹 재구속? 김문수도 원하고 있을 듯"

◆내일 두 번째 TV 토론...이준석의 전략은

"국민연금 이슈 같은 것들 언급을 할 것이라고 생각"

"정년 연장하면 청년 취업에 악영향 있는 거 아닌가"

◆ 차기 대통령, 왜 이준석이어야 하나

"대한민국, 아들처럼 쉽게 대할 수 있는 대통령 필요"

"우리도 대통령 모시지 말고 부려먹어보자"

"이준석 되면...젊고 이공계 출신 영어 잘하는 대통령"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김지은

이슈의 전모를 파헤치는 사람들 이슈 전파사 5월 22일 목요일 셔터문 올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슈 전파사 사장 김지은입니다. 대선 특집 이슈 전파사 오늘은 지난 방송에서 예고한 대로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모시고 얘기 나눕니다.

그리고 2부에선 여의도브라더스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자 빨리 만나보죠. 자 사전 투표 딱 일주일 전에 만나는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입니다.

아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하람

네 안녕하세요 이준석 대통령 후보 상임선대위원장 천아람입니다.

▷김지은

서울 교통 상황이 쉽지 않죠

▶천하람

늦어서 죄송해요.

▷김지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한 2분 정도 늦게 시작하는데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니까 이준석 후보가 아주 강수를 뒀더라고요.

페이스북에 이제 단일화, 단일화 하도 하니까 대선 때까지 모든 전화 다 차단합니다.

▶천하람

지난 총선 때도 거의 그랬던 것 같은데요. 제 기억에는 그러니까 막 저희 총선 때도 그 이준석 후보 단일화하자는 제안이 진짜 많이 왔어요.

저한테도 진짜 많이 왔었고 제가 그때도 선대위원장이었어서 이준석 후보가 ‘귀찮아서 못 살겠다’ 그래가지고 ‘전화 안 받겠다’ 했었는데 이번에도 뭐 비슷하게 하는 거

▷김지은

아니 그러면 위원장님하고도 통화가 안 되는 거예요.

▶천하람

제가 전화를 해보지는 않았는데 방금 메신저는 하고 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김지은

요즘 메신저로 다 소통을 하니까 전화를 굳이 안 해도

▶천하람

제 전화는 풀어놓지 않았을까요? 모르겠어요. 한번 해봐야 되겠네요.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김지은

알겠습니다. 어제는 또 이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또 친하시잖아요.

네 이제 고쳐줄 수 없다면 집을 새로 짓겠다 함께 짓자.

그러니까 마치 약간 재창당을 염두에 둔 듯한 그런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이제 예전에 이준석 후보가 개혁신당을 처음 차릴 때 그런 선언을 했어요.

과거의 영광을 내려놓겠다 그러니까 국민의 힘을 떠나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당대표로서 누렸던 영광 또 거기서 나왔던 어떤 여러 정치적 자산들을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시는 거는 최소한 건물은 모르겠는데 토지 등기는 포기 못하는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이거 완전히 내려놓는 게 아니고 그냥 똑같은 위치에 지난번 게 사실은 국민의힘 지금 상황이 거의 약간 찢어진 스몰텐트 같은 느낌이잖아요.

그 약간 막 김문수 한덕수 두 분이 막 이상하게 막 몸싸움 같은 거 하다가 텐트 폴대 넘어지고 막 찢어지고 해가지고 어차피 새로 지어야 되거든요.

그런

▷김지은

텐트가 하나인지 몇 개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천하람

그렇죠 그리고 그 텐트 안으로 이제 아는 분들도 안 들어오고 있고 한덕수 후보도 아직까지 뭐 안 들어오고 한동훈 후보도 겉돌고 있고 홍준표 시장님 뭐 하와이 가 계시고 그런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어차피 지어야 되는 건데 그러면 이걸 정말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지을 것인가 저는 그 정도 각오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김지은

그럼 만약에 정말 새롭게 풍찬노숙할 정신으로 정말 개혁보수와 함께할 분들만 가지고 네 그렇게 재창당하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이런 제안이 오면 나중에 함께 할 수도 있는 건가요?

그런 여지는 있나요?

▶천하람

저는 그런 제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런 열심히 할 의지가 있으시면 본인들끼리 일단 열심히 시작하셔도 된다.

꼭 저희랑 같이 해야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네 그렇게 보고 있어.

▷김지은

네 알겠습니다. 이동훈 당 공보단장이 이제 페이스북에 또 이런 글을 올렸잖아요.

친윤 서 당권 거래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니까 당권 줄 테니까 단일화 줘라 네 이런 제안을 진짜 그런 제안이 있었던 건가요?

▶천하람

아 그럼요 저희 공보단장이 없는 얘기하지 않고요.

네 저도 사석에서 국민의힘 의원분들 좀 만나보면 그런 얘기하시는 분들이 좀 있어요.

▷김지은

아직도요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이게 근데 저는 이게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요.

네 이거는 한동훈 전 대표를 굉장히 자극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많은 분들이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가 되는 거를 막아야 되는데 대선 이후에 그럼 결국 자기들도 지금 대항마가 약간 애매한 상황이다.

그럼 이준석 후보 들어와서 국민의 힘에 친윤 주류들이 이준석 후보 밀어주면 당연히 당 대표 될 수 있지 않겠느냐 네 와서 그러니까 당권을 가져가라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네 근데 뭐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 안 해본 사람도 아니고 그렇죠 지금 대선 후보로서 열심히 뛰고 상승세를 지금 보여주고 있는데 네 지금 이준석 후보에게 그런 제안하는 거는 저는 굉장히 이상한 일이다라고 생각하고요.

이 반작용으로 지금 어떻게 일이 튀고 있냐 하면 가뜩이나 국민의힘 스몰텐트가 막 찢어지고 부서져 있고 이러잖아요.

네.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이 더 이탈하고 있어요.

▶천하람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지지층의 이제 여론 같은 걸 보면 이 친년들 꼴 보기 싫어서라도 김문수 후보 득표가 낮아야 된다.

그래야 당 개혁의 어떤 불씨가 생긴다. 한동훈을 위해서 김문수 득표율을 낮추고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그래도 이재명 찍기는 좀 그러니까 차라리 그러면 이준석 찍을까 막 이런 얘기를 이제 한동훈 대표 지지층에서 하고 계세요.

그래서

▷김지은

어차피 한동훈 후보는 당 대선 후보가 못 됐으니

▶천하람

그렇죠 그리고 사실은 한동훈 후보가 정상적인 경선이 됐다고 하면은 대선 후보가 됐을 수 있겠죠.

그런데 김문수 후보께서 한덕수 카드를 흔들면서 김문덕수 이 프레임으로 갖고 가 놓고 사실 성사가 안 됐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금 안 그래도 한동훈 전 대표 지지층들이 굉장히 격앙되어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대항마로 이준석 데려와서 당권 넘기겠다 이런 얘기가 나간다라고 하는 거는 저는 국민의힘에 굉장히 안 좋은 일이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별로 이렇게 뭐랄까요?

조심스럽게 하지 않아요 이런 얘기 들은 사람이 이동훈 공보단장뿐만 아닐 겁니다.

개혁신당에 있는 사람들 많이들 들었을 거 아니다 위원장님도 직접 저도 사실

▷김지은

들었습니다. 아 진짜요? 연락을 해와서 이제 그런 제안을 한 거군요.

네 또 한국일보하고 한국 리서치가 19일 날 공표한 3천 명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봐도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66%가 ‘완주해라’ 이렇게 바란다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고요. 그러면 지지층은 어쨌든 이건 이준석 후보가 완주하기를 바라는 거죠?

▶천하람

네 당연히 그렇습니다.

▷김지은

네 이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가시면 여러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당 얘기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께서 이제 유튜브 본인 개인 방송에서 이제 지귀연 판사 의혹 관련해서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다 룸사롱 가봤다.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하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다 가게 된다”이런 얘기를 하셔서 좀 논란인데요.

▶천하람

저는 함익병 위원장님 발언에 동의하지 않고요. 네 이거는 함익병 위원장님의 아주 제한된 개인적 경험에서 오는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일단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선대위에서도 이것은 결코 저희 개혁신당의 의견이 아니다라는 거를 명확하게 지금 하고 있고요.

오늘 이 자리에서도 저도 명확하게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이게 아마도 지금 사법부에 대한 여러 압박들이 지금 있는 상황 속에서 너무 성급하게 이제 판사에 대한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과 아마 개인적인 경험이 좀 겹쳐지셔서 이런 얘기가 나오신 것 같은데 네 근데 그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본인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저는 부적절하다.

▷김지은

게다가 또 공동 선대위원장이라 맞습니다. 그럼 어떻게 함 위원장하고는 얘기를 좀 해보셨나요?

사과를 해야 되는 문제라고 판단하시는지

▶천하람

네 저는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아직 저도 오늘 오전에 계속 일정이 있어가지고 아직 직접 대화는 못 나눠봤는데 제가 빨리 소통해 가지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은

아 알겠습니다. 사실 이 발언 자체도 문제지만 약간 지귀연 판사를 두둔하는 듯한 왜냐하면 이제 고위 공직자잖아요.

그 자체로 이제 고가의 접대를 받았다면 문제이기도 하고 또 사실 그냥 일반 50대 이상 남성들의 반발도 살 수 있는 발언이라서

▶천하람

그래서 저희 그런 겁니다. 물론 아직까지 공개된 사진만으로 어느 정도의 부적절한 청탁이 있었고 접대가 있었는지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저희가 옹호할 부분이 아니고 오히려 대법원에서 명확하게 조사를 해서 밝히라고 촉구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그러니까 저도 보다 보면 요즘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에 대한 폭거가 저는 지나치다고 생각하는데 또 반대로 국민들 중에서는 사법부 못 믿겠다 이번 기회에 한번 좀 때려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저는 이 일을 계기로 사법부가 본인들 구성원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김지은

네 어쨌든 함 위원장이 또 최근 방송에서 내부 여론조사 이제 선거법상 언급하면 안 되는데 그 얘기도 이제 수치에 언급한 게 있어가지고 또 연달아서 이런 발언 논란이 있어서 더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천하람

함익병 위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아마 많이들 아시겠지만 정치에 굉장히 이제 관심이 많으시고 굉장히 센스가 있으시고 촉이 좋으세요.

그래서 지난번 이준석 후보의 동탄의 어떤 성공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셨고 다만 제도권 정치인은 아니시거든요.

어 그러다 보니까 이 정치권의 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가끔씩 숙지가 좀 덜 된 부분들이 있으시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김지은

하지만 그 룸살롱 발언에 대해서는 분명히

▶천하람

네 저는 이거는 잘못된 거

▷김지은

그러면 사과

▶천하람

네 저희 적극적으로 저희가 소통해 보겠습니다.

▷김지은

네 선대위에서는 그렇게 의견을 지금 모은 상황인가요?

▶천하람

네 저희가 다른 선대위원장들과 소통하고 있고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데는 다들 공감하고

▷김지은

알겠습니다. 이준석 후보하고 함께 보낸 시간이 굉장히 길고 농밀하잖아요.

▶천하람

뭐 길지는 않은데요. 되게 힘든 시기를 같이 했으니까 뭐 그렇게 농밀하다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지은

네 가까이서 보면 이제 인간 이준석 그 정치인 이준석이기도 하지만 인간 이준석의 모습도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후보의 그런 매력이 뭐가 있을까

▶천하람

승부사적 기질이 있죠. 이제 남들이 이거는 못 할 거야라고 하는 것들을 해내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당 대표 도전할 때도 많은 분들이 아 뭐 경험 삼아 나온 거겠지 당선이 목표는 아니겠지 그리고 실제 개혁신당을 처음에 창당할 때도 창당 못할 거야 그럼 5천 명 모을 수나 있겠어 돈은 있어 그 다음에 이번에 대선 시작할 때도 그랬습니다.

돈 없어서 완주도 못 할 거야 뭐 한 1 2%로 나오다 말겠지 후보 이준석 후보 본인 입장에서도 이런 큰 도전들을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네 그런데 승부를 걸 줄 알고 힘든 길도 갈 줄 아는 사람이거든요.

예컨대 처음에 이준석 후보가 정치 시작할 때 좀 거슬러 올라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제 이 픽업을 받아서 박근혜 키즈를 시작했잖아요.

▷김지은

네 비대위원

▶천하람

그때 솔직히 대구 공천 주겠다 비례대표 해라 이런 얘기할 때 받았으면 지금 뭐 3선, 4선 의원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한 1, 2선 하고 초재선 하고 그냥 역사의 뒤안길로 갔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거기에 대해서 나는 내가 가고 싶은 길 할 말 하면서 사는 길 가고 싶다라고 해서 상계동에서 어떤 사람들은 세 번 떨어졌다고 조롱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고 또 거대 정당의 당대표가 되고 창당을 하고 이런 것들을 보면 되게 사실 스펙은 굉장히 엘리트잖아요.

서울과학고 나오고 하버드 나오고 이런데 엘리트로서는 굉장히 드물게 험한 길도 갈 수 있고 승부수도 던질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이 저는 어 지성과 야성을 겸비한 그런 젊은 리더로서 이준석의 매력이 아닌가 선거철이긴 하지만 너무 좀 추켜 세워주는 것 같아서 저도 약간 민망하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선거철이니까.



▷김지은

네 맞아요.

▶천하람

옆에서 봐도 진짜 그래요. 결단력

▷김지은

동탄 지난 총선에서 동탄도 사실 그래서 그렇게 도전해서 너는 결과죠 그런데 이제 저희가 앞서 언급한 3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일보하고 한국 리스터 조사를 보면 각 후보들 비호감도 조사를 했는데 물론 김문수 후보하고 3% 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긴 했지만 5% 정도 5% 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긴 했지만 비호감도가 이준석 후보가 68%로 제일 높았어요.

그 이유는 좀 뭐라고 보세요?

▶천하람

일단 양쪽에서 봤을 때 다 싸가지 없죠.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저는 두 가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준석 후보가 비호감인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약간 너무 날카로울 때들이 있죠. 제가 봐도 근데 저는 그래도 한국 정치가 엉망이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가 좀 더 높아진다는 생각도 해요.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 생각이 기본적으로 그런 거잖아요.

좋은 게 좋은 거다 하지 않겠다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겠다.

그러면 한국 정치가 좀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맨날 안 싸워도 돼요.

그러니까 그런 거지 않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처음에 대통령 돼 가지고 막 말도 안 되는 것들 하고 이준석 성상납 프레임 걸어 가지고 날리려고 하고 뭐 바이든 날리면 튀어나오고 할 때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없었으면 이준석이 안 싸웠어도 돼요.

네 근데 이준석도 거기에 모르겠어요.

▶천하람

그냥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순치해져 있었으면 지금 친윤들처럼 저러고 있겠지만 네 그때 아닌 건 아닌 거다라고 해서 당선된 지 얼마 안 된 대통령이랑 싸웠거든요.

네 그게 정치적 자산이 된 것도 맞지만 어른들이 봤을 때는 되게 비호감인 거예요.

쟤는 자기가 뭐 잘났다고 저렇게 훨씬 자기보다 연배가 높은 대통령한테 저러나 해서 젊은 싸가지 없는 놈이 우리도 조직 생활하다 보면 더러운 꼴 보지만 좀 참고 넘어가는 맛이 있는 건데 쟤는 자기가 뭐 잘났다고 저 난리냐 하면서 비호감이 쌓이는 거죠.

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어떤 여러 잘못들을 지적할 때도 아닌 건 아니라고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양쪽에서 비호감인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다만 어 강도에 있어서는 저는 그렇게 높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 게 절대 대통령 되면 안 될 사람 누구예요라고 물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높게 안 나와요.

▶천하람

예 그래서 약간 3당 후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일정 부분은 있다.

예전에 안철수 후보님도 3당 후보일 때는 비호감도가 되게 높게 나왔었는데 사실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비호감이 그렇게 높은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약간 이제 제3 정당의 후보가 비호감도 면에서 좀 어려운 면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후보도 제가 봐도 가끔 꼴 보기 싫을 때가 있기 때문에 아니 완벽한 사람 없는 거니까요.

저도 꼴 보기 싫을 때가 있겠죠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지은

지지율 오늘 보니까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보니까 지지율이 좀 오르고 있더라고요.

오늘 조사 결과에서 이제 9.4% 기록을 했더라고요.

더 치고 앞으로 올라갈 거라고 당연히 보이실 것 같아

▶천하람

네 이거 언제쯤 당연히 답정너 제가 이제 이준석 후보 선대위원장이니까 답정너인데 실제로 굉장히 많은 여론조사에서 상승 수치 자체는 뭐 2, 3% 이런 식이지만 상승 폭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겁니다.

네 저희가 기존에 갖고 있던 지지율에 비해 가지고 굉장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요.

지금 리얼미터 말씀하신 부분은 지금 이제 ars 방식의 여론 조사지 않습니까?

네 곧 이제 면접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 나올 텐데 저는 이 방송이 성지가 되길 바라면서 면접 조사에서는 이번 주에 10%를 넘길 겁니다.

▷김지은

금요일에 내일 한국 갤럽도 정기 여론조사 발표하고요.

▶천하람

네 그래서 성지가 되길 바라고요. 그리고 이미 어제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코프라에서 18세 이상 천명 13분이었던 것 같은데 아마 그것도 ars 방식이었던 것 같은데 자세한 건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좀 참고해 주시

▷김지은

역시 전문가시네요

▶천하람

혹시 제가 틀렸더라도 심의위원회 잘 참고해 주시고 거기서도 저희 10% 정도 나왔거든요.

그래서 지금 두 자릿수는 안정적으로 저희가 접어들었고 다음 토론회를 거치면서 그래도 한 12% 13% 한 15% 선까지는 좀 이렇게 좀 계속 만들어 내야 되지 않을까 지금 저희 기대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김지은

내일 저녁에 바로 이제 사회 갈등 분야 두 번째 TV 대선 후보 토론이 있죠 그렇습니다.

네 그리고 이제 다음 주 화요일에 또 정치 분야 토론이 있는데 거기서 더 토론을 거듭할수록 치고 올라갈 것이다.

네 네 그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안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어제 대선을 앞두고 하필이면 부정선거 주장하는 다큐 영화를 공개적으로 관람을 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천하람

사실 이제 특히 약간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않은 독재 국가 이런 데서는 부정 선거 얘기가 종종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긴 대통령이 부정선거 얘기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아마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특히 지난번 지방선거는 국민의 힘이 대승을 거뒀잖아요.

그럼 그때는 부정선거 왜 안 한 겁니까? 이게 이게 약간 좀 그냥 한두 마디만 섞어 봐도 이게 말이 안 된다는 게 나오는데 저는 이걸 보면서 요즘 이재명 후보가 호텔 경제학 뭐 저는 그걸 노쇼 경제학이라고 얘기하는데 노쇼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정작 노쇼를 하셔야 되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됐다고 보고요.

이거는 정말 우스갯소리입니다마는 저는 전생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이 부부였나 아니면 이재명 후보가 어떤 윤석열 대통령에게 덕을 전생에 엄청 쌓았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김지은

그렇게까지 도와주나

▶천하람

비상 계엄만 안 일으켰어도 저는 사법적인 절차들이 진행이 돼서 아마 이재명 후보도 같이 퇴출이 되거나 했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또 대법원에서도 유죄 취지로 판결을 했으니까요.

그러고 지금 사실 1차 TV 토론 이후에 여러 지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확 꺾이고 이런 건 아니지만 조금 주춤한 것 아니냐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귀신같이 또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하셔가지고 이재명 후보 선대위원장 역할을 막 치어리더 역할을 해 주고 계시거든요.

이럴 수가 있나 저는 정말 이거는 전생에 어떤 인연이 없었다면은 불가능한 형태다.

그래서 예전에 온라인에서 보면 그런 밈이 있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뭐 일 하나 하자 뭐 이런 하고 이제 김건희 여사도 옛날에 그런 거 있었죠.

우리 남편이 진짜 충신이다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게 뭐 뭐 도대체 뭔가 그 정말 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어떤 시크릿 에이전트가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이 초식들이다.

▷김지은

물밑에서 전략적 동맹을 맺은 거 아니냐는 생각 들 정도.

▶천하람

저는 이거 뭐 농담입니다마는 천하동인 사모 이런 거를 혹시 나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가져가셔도 저는 놀라지 않을 것 같아요.

이건 뭐 물론 농담입니다.

▷김지은

네 그러니까 이러다 보니까 사실 이제 파면된 대통령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공개 행보하고 또 표정도 또 좋아요 잡히는 거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 힘에서도 아니 제발 다시 구속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이 될까요?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천하람

제가 이제 법조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 두세 가지 정도의 변곡점이 있습니다.

보통 구속 취소를 하고 나서 그냥 바로 다시 구속하고 이런 경우는 잘 많지 않고요.

증인 심문 과정에서 예컨대 비우호적인 증인에 대해서 압박을 가한다든지 그런 어떤 계기가 있다고 하면 재판 진행 중에도 구속하는 게 가능합니다.

▷김지은

이 내란 혐의의 재판

▶천하람

그렇죠 특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나오는 증인의 대부분에 대한 지휘권자였거든요.

파면이 됐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그때 맺은 어떤 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증언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 그러면 재판부로서도 격리 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겁니다.

그게 첫 번째 변곡점일 것이고 그게 아니라 그러면은 이제 결국에는 1심 판결을 선고하면서 법정 구속이 되는 형태 두 가지 정도의 선택지가 재판부에 있다고 보여지고요.

정말 그 국민의힘 정치인이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구속됐으면 좋겠다 참 이상한 얘기지만 어 제가 김문수 후보라도 그걸 원할 것 같아요.

재구속 됐으면 좋겠어

▷김지은

그러니까 이렇게 공개 행보하는 게 김문수 후보한테도 절대 도움이 안 된다.

▶천하람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로 선거가 가게 된다라고 하면은 네 이거는 국민의 힘에만 악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저희한테도 악영향을 줍니다.

저도 윤석열 대통령이 나오셨을 때 막 진짜 한숨을 쉬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전적으로 도와주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은 반성하고 성찰하고 칩거하셔야 한다.

이 당연한 얘기를 우리가 하고 있어야 되는 거는 저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은

그런데 어쨌든 이 윤 대통령을 풀어준 게 구속 취소 정말 이례적인 전례를 찾기 어려운 결정을 한 게 이제 지금 이제 지귀연 판사 그 논란의 지귀연 판사인데 그 지귀연 판사가 지금 재판을 계속하는 게 맞느냐 이런 여러 가지 논란도 생겼기 때문에 그리고 만약에 계속한다면 말씀하신 대로 그런 변곡점에서 그런 결정을 할 것인가 약간 의구심도 들어요.

▶천하람

저는 법원에서도 한번 고민을 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특히 이제 어쨌든 대법원의 자체 조사도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오해를 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원래 같으면 저는 개별 판사가 내린 결론을 가지고 그 판사를 너무 재단하지 말자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뭐 예를 들면 그렇게 따지면 이재명 후보에게 완전 무죄를 선고했던 2심 법원도 이상한 거 아니냐 뭐 얘기할 수 있지만 우리가 3심제라는 걸 만들어 놓은 이유가 판사 개개인의 판단이라는 거는 가끔 가다가 좀 다를 수도 있고 관점도 다를 수도 있고 흔들릴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너무 판사 개개인을 어 저는 욕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 지귀연 판사 같은 경우에는 조금 특수한 상황 아래에 있기 때문에 저는 대법원도 적극적인 판단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지은

네 그리고 이제 앞서 얘기했지만 과거에 천하 용인으로 함께 뜻을 했던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네 이제 취임 일성으로 당 개혁을 내걸었고 지금 비대위원장 취임한 지 일주일 정도 됐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지금 당 변화를 이끌고 있나요

▶천하람

저는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동병상련 같은 게 좀 있죠 어 저도 그렇고 저는 뭐 약간 뒤에 있었지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도 선출된 당 대표로서 국민의 힘을 개혁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애를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 그런 과정에서 성상납이라고 하는 오명 누명을 쓰면서 축출되는 그런 일들이 있었고 가까이는 한동훈 전 대표도 나름대로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당을 바로잡으려고 시도하다가 사실 뭐 쫓겨나는 형태가 됐는데 선출되지 않은 당 대표 역할을 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폭이 제한적일 겁니다.

그래서 앞서 갔던 이준석 한동훈 이런 분들과 동병상련을 느끼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하고요.

특히 지금은 김문수 후보도 그다지 개혁적인 느낌의 후보는 아니기 때문에 대선 국면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일 것이다.

▶천하람

그리고 지금 김용태 위원장이 그렇다고 해서 예전에 이준석 후보가 했던 것처럼 잠행을 해서 전국을 돌고 이러기에는 본인이 가진 정치적인 어떤 자산도 충분치 않기 때문에 좀 답답할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약간 오히려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야 된다라고 하는 좀 조급함 때문에 배우자 토론 이런 것도 던지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근본적인 개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오는 고육지책 아닌가 그래서 김용태 위원장께서 말은 뭐 새로 짓자라고 하시지만 네 죄송하지만 김용태 위원장이 우리 재건축합시다라고 깃발 들었을 때 거기에 모이는 국민의힘 소속 인부는 거의 없을 것이다.

굉장히 외로운 상황에 혼자 망치 하나 뭐 곡괭이 하나 들고 이렇게 이제 건물의 전체는 거의 뭐 허물어지지 않는 약간의 흠집 정도밖에 못 내지 않겠는가 안타깝게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지은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이후에 혹시 연락 김용태 위원장이 하지 않았나요?

▶천하람

저는 직접 연락은 아닌 것 같고요. 그냥 행사장 같은 데서 많이 만났고 5.18 우리 민주화 운동 추모식에서도 만나고 했는데 언론에서 우리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얘기하시는 거에 비해서는 따로 그렇게 개별적인 연락이 많이 오거나 하지는 않았어

▷김지은

그럼 페이스북에 막 그렇게 이제 새 집 짓자 이렇게 올렸지만 연락은 없었어

▶천하람

그러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이제 저희랑 친하거든요.

실제 인간적으로 굉장히 친하고 네 지금도 친합니다.

지금도 친한데 그러다 보니까 저희 스타일 잘 아는 거죠.

괜히 연락했다가 아예 칼같이 절대 안 한다 이런 답변을 들으면 본인도 곤란하니까 오히려 저희 스타일 알고 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지은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그러면 이제 김용태 천하 용인 시절의 김용태 위원장과 지금의 김용태 위원장은 어떻게 바뀌었다고 보시는지 그대로다

▶천하람

보이시지 않나요. 저는 이제 자리가 사람을 만들다고 최근에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제2당의 비대위원장까지 되셨기 때문에 저는 그때에 비해서 훨씬 더 고도화된 관점에서 정치를 보고 계실 거다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많이 발전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 저희가 기대하던 데는 어 천하 용인으로서 당을 나름대로 개혁해 보겠다라고 했던 그 초심만큼은 꾸준히 갖고 가 주시기를 뭐 저도 바라고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김지은

네 알겠습니다. 내일 이제 대선 후보자 TV 토론 두 번째예요.

사회 갈등 분야인데 사회통합 분야 내일 이준석 후보 어떤 전략으로 나설까요?

▶천하람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지금 있는 대한민국의 자산을 털어 먹고 그냥 대한민국을 내리막으로 끝내버리자라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사회가 좀 우상향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할 수 있느냐 특히 지금 저출산 고령화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 속에서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파렴치한 일을 피할 수 있느냐라는 거를 큰 어떤 본인의 문제의식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연금 이슈 같은 것들 당연히 저는 언급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결국 국민연금도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내고 많이 받으면 너무 좋죠.

그런데 그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는 거를 지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보면 약간 유토피아적 낙관론 같은 게 있으세요 그리고 아 이거 좀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겁니까라고 물어보면 오히려 그걸 물어보는 사람을 막 공격하거든요.

왜 이렇게 극단적이세요? 뭐 최근에도 아니 정년 연장하면 청년 취업에 악영향 있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당연한 얘기잖아요. 이거는 그냥 정년 연장 이슈가 있으면 예상 질문 1번인데 네 그것도 그냥 어떻게든 잘될 거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물어보는 이준석 후보한테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 이렇게 공격을 하거든요.

이걸 이제 이준석 후보도 당해봤기 때문에 2차 토론에서는 조금 더 꼼꼼하게 그렇게 극단적이시네요라고 하면서 도망갈 수 없도록 저희가 좀 체계적으로 팔로업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지은

치밀하게 빠져나갈 구멍 없이 공격을 하겠다

▶천하람

뭐 그래야죠. 왜냐하면 자꾸 그냥 실질적인 검증을 잘 안 받으시려고 하다 보니까 저희로서도 열심히 더 할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김지은

네 알겠습니다. 이제 유권자들에게 끝으로 왜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되는지 왜 이준석 후보를 찍어야 되는지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천하람

비상계엄이 최근에 있었잖아요. 대통령이 왕이 아니다라는 얘기를 우리가 계속 합니다.

네 개헌도 필요하다. 대통령 제왕적 대통령제의 변화가 필요하다.

근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왕 같을 것 같거든요.

어 김문수 후보는 비상 계엄을 일으킨 정당의 후보고 뭐 뭐 바뀌는 게 과연 이게 이 아픔을 겪고 우리 민주주의가 더 성숙해질까 그러니까 저는 최근에 어떤 생각을 했냐면요.

이준석 후보가 자갈치 시장 갔었을 때였던 것 같은데 막 다니는데 시장에 계시는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막 상인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막 잘 생겼다 그러면서 막 아 막 대선 주자면 저런 거짓말도 해 주시는구나 이런 생각도 하고 저도 보고 있었는데 기억이 이렇게 제가 딱 눈이 들었던 눈길이 갔던 게 소주 술 한잔하고 가 이렇게 어르신 한 분이 권하셨어요.

근데 사실 대선 주자고 몸 관리도 해야 되고 하니까 사실 쉽지 않거든요.

▶천하람

근데 그때 이제 우리 어르신께서 아 술 한잔 안 하면 안 찍어준다 이렇게 하시니까 후보가 가서 한잔 같이 하고 웃으면서 이제 얘기하고 그랬는데 저는 처음에는 아이 그래도 대선 주자 이제 좀 이렇게 좀 더 이렇게 뭐랄까 좀 더 존중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다가도 비상 계엄을 겪은 대한민국에 있어 가지고 어쩌면 필요한 것이 아들처럼 쉽게 대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 거 아닌가. 우리가 맨날 첫날 100마디 말로 왕 같은 대통령을 섬기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40대의 젊은 대통령을 뽑는다라고 하면 대통령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우리의 관념 자체가 굉장히 많이 변할 수 있겠다.

일 잘하는 40대의 이공계 대통령 지금 대한민국에 굉장히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법조인이지만 법조인 출신들 와 가지고 맨날 과거를 재단하고 서로 그냥 칼부림하면서 적폐 청산이니 내란 종결이니 하면서, 과학기술과 미래를 논하기보다는 서로 잡아 가두는 거 열심히 하거든요.

네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천하람

지금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얼마나 심각한데 그래서 이공계 대통령 지금 한번 좀 꼭 써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그러니까 세 가지입니다.

젊은 대통령 이공계 대통령 마지막으로는 좀 이상한 얘기지만 영어 잘하는 대통령은 좀 써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였죠. 어제 영국의 수낵 전 총리랑 막 얘기를 이렇게 자유롭게 하면서 서로 막 건승을 빈다 이런 얘기하면서 영국의 PMQ라고 총리랑 야당 대표가 막 토론하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거에 대해서 얘기도 나누고 하는데 한번 보시면 만약에 트럼프랑 이렇게 협상을 해야 된다고 그러면 이준석 후보는 통역하다가 답답하면 그냥 영어로 막 얘기하면서 담판 짓고 이럴 거예요.

▶천하람

그러니까 단순히 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이 글로벌 사회에서 하버드 네트워크를 포함해서 이 글로벌 에티튜드를 가지고 이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통령이 지금 뭐 관세나 외교 안보의 위기에서 중요한 거 아니냐 그래서 젊은 이공계 출신의 하버드 출신의 대통령을 우리도 이번 한번 뽑아가지고 좀 부려 먹어보자 모시지 말고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말하고 나니까 되게 길어졌네요. 아무튼

▷김지은

기존의 왕 같은 고정관념을 가진 그런 대통령이 아니라 그럼요 그런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보자

▶천하람

저도 얼마나 대통령한테 편하게 대할 수 있을까 잘 되면 기대가 됩니다.

▷김지은

아니 근데 모든 이제 정치인들이 다 청와대만 들어가면 청와대만 들어가면 그러나 했더니 용산 들어가서 좀 바뀌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그런 바뀌지 않는 초심을 간직한 대통령 후보다.

이준석 후보는 말씀 잘 잘 들었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시간 내서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

▶천하람

별 말씀을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은

네 여러분 사전 투표까지 일주일 남았는데요. 여러분 표심 정하는 데 이슈 전파사 대선 특집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자 1부 여기까지 마치고요.

잠시 뒤에 2부 여의도 브라더스와 함께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하람

네. 감사합니다.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이슈전파사' 5월 22일 1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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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사람들

진행 : 김지은 기자

패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1부), 한국일보 정치부 김도형ㆍ김정현 기자 (2부)

PD : 안재용 · 김광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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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이상혁 작가

디자인 : 전세희 모션그래퍼


◆전체 인터뷰 내용은 한국일보 유튜브 ‘이슈전파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슈전파사’의 콘텐츠 저작권은 한국일보에 있습니다. 인용 시 한국일보 유튜브 ‘이슈전파사’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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