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위험성평가 참여 사업장, 사망 노동자 67% 감소"

이데일리 서대웅
원문보기
고용부, 3만 837개 사업장 분석
(자료=고용노동부)

(자료=고용노동부)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산재사망 요인을 노사가 찾아 개선하는 ‘위험성평가’에 참여한 사업장의 사고사망자가 70% 가까이 감소했다는 분석을 고용노동부가 22일 내놨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3년 위험성평가 지원을 받은 3만 837개 사업장에서 지난해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56명으로, 지원받기 직전인 2022년(168명)과 비교해 67%(11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과정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위험성평가를 한 사업주는 안전보건공단 심사를 거쳐 증명서를 받을 수 있고,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산재보험료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위험성평가 가운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1만 6062개)은 사고사망자가 같은 기간 146명에서 40명으로 73%(106명) 줄었다. 특히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84% 감소한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이번 분석은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의 2년간 사고사망자 수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경기 변동, 사업규모 변화 등 다른 변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위험성평가가 중대재해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컨설팅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성탄 예배
    이재명 성탄 예배
  2. 2충무로역 인근 화재
    충무로역 인근 화재
  3. 3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4. 4민지 민지 민지
    민지 민지 민지
  5. 5변우석 크리스마스 선물
    변우석 크리스마스 선물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