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원콜센터 '우수 콜센터' 선정…3년간 13만5천여건 상담

경남 민원콜센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개소 3년째를 맞은 민원콜센터(☎055-120)가 '2025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48개 산업, 339개 기업·기관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맞이 인사, 말투·어감, 경청 태도, 설명 태도, 업무 지식, 고객 배려, 끝인사 등 서비스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했다.

경남도 민원콜센터는 2022년 5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13만5천여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평일 기준으로 상담사 6명이 근무하며 하루 평균 247건, 월평균 4천940건의 상담을 담당했다.

주요 상담 분야는 도정 안내, 일자리·복지 등 생활 민원, 여권 통합상담, 경남패스(K-패스) 관련 문의 등이다.

지난 3년간 상담분야는 일반 민원이 5만9천49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1만9천854건, 도시·경제 1만9천740건, 환경·위생 1만7천158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문자 상담채널을 도입하고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시작했다.

외국어 전문상담사를 통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2개 국어로 3자 통역 상담이 가능하다.

이상원 도민봉사과장은 "민원콜센터는 지난 3년간 도민 소통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상담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문자·외국어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통해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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