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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고령 심근병증 환자 위암 치료 '성공적'

뉴스1 장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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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진 해운대백병원 위암센터 교수(왼쪽 두번째)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73에 위암환자(왼쪽 세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성진 해운대백병원 위암센터 교수(왼쪽 두번째)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73에 위암환자(왼쪽 세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병원에서 최근 위암 진단을 받은 고령 심근병증 환자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환자 A 씨(73)가 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심장의 심실이 뿜어내는 혈액양인 '심박출량'이 28%로 나타나는 등 중근 심근병증이 있어 인공심박동기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당뇨병 등 여러 질병을 함께 앓고 있었다.

이에 A 씨는 다른 대학병원들을 방문했으나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만을 권유 받고 있었다.

반면 오성진 해운대백병원 위암센터 교수는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수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근치적 위전절제술을 실시하기로 했다.

근치적 위전절제술은 암 조직 뿐 아니라 암세포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는 주변 조직까지 절제하는 것으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교수는 마취통증의학과, 심장내과 등과 협진을 통해 2시간 15분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 뒤 A 씨는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건강히 퇴원했다.

오 교수는 "심박출량이 30% 이하인 환자에게 전신마취나 외과적 수술을 시행할 경우 장기 관류 저하 등으로 합병증 위험이 크다는 보고가 다수 존재한다"며 "그럼에도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마취 시간과 출혈을 최소화하는 수술 전략을 세우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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