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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흥민에 '임신 협박' 일당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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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 공갈미수 혐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 씨와 40대 남성 용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 씨와 40대 남성 용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20대 여성 양모 씨와 40대 남성 용모 씨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양 씨는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손 씨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용 씨도 지난 3월 손 씨 측에 7000만원을 받아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씨는 손 씨와 과거 교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양 씨는 손 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 등을 보내고 3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 씨와 결별한 양 씨는 용 씨와 교제했으며, 용 씨는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고 손 씨 측에 '임신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개월간 협박을 받아 온 손 씨의 매니저는 이를 손 씨에게 알렸고, 손 씨는 "더는 대응하지 말고 고소로 강경하게 처리하자"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손 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병원 기록 등을 통해 양 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태아의 아버지가 손 씨가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7일 양 씨 등을 구속했다.

손 씨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입장문을 통해 "손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한 일당이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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