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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 우승날…前여친 구속, 기쁨과 충격의 이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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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5년만에 첫우승 감격…前여친·남성은 공갈로 구속 송치

손흥민.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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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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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REUTERS연합뉴스

손흥민. REUTERS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3)의 커리어 첫 우승 소식이 전해진 그날, 사생활을 둘러싼 협박 사건 뉴스가 동시에 전해졌다.

전 여자친구와 그 연인이 손흥민을 상대로 수억 원대 공갈 범행을 벌인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 씨와 공갈미수 혐의의 40대 남성 용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에 ‘임신 협박’ 남녀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25.5.17 연합뉴스

손흥민에 ‘임신 협박’ 남녀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25.5.17 연합뉴스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태아 초음파 사진까지 보내 협박, 총 3억여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양 씨는 이후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엔 양 씨와 교제 중이던 용 씨가 손흥민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요구했지만, 이 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지난 7일 고소장을 접수하고, 14일 저녁 두 사람을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근거로 영장을 발부했다.


손흥민. REUTERS연합뉴스

손흥민. REUTERS연합뉴스



이 사건이 전해진 같은 날, 손흥민은 생애 첫 유럽대항전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품었다.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찬 채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에게는 프로 데뷔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들어 올린 트로피였다. 앞서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며 수차례 준우승만 경험했던 그는 드디어 그 긴 기다림을 끝냈다.

손흥민은 경력 최고 정점의 날을 맞이하며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동시에 그의 사생활을 노린 협박 공갈 혐의자들은 도주·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받게 됐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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