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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결국 MBC 떠났다...3명은 그대로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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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MBC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21일 MBC는 자사 기상캐스터인 A씨와 지난 20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19일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유족이 지목한 다른 기상캐스터 3명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괴롭힘 행위의 예시로 고인과 가해자의 대화를 짚으면서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오요안나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다.

고용노동부의 판단이 있고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나의 억울함을 풀고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버티고 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참담하다.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문화방송은 故 오요안나 씨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라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체 없이 수행하겠다"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MBC 기상캐스터 선배인 이현승,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 4인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MBC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한 것과 더불어 고용노동부에서는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했다.

사진=MHN DB, 오요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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