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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상 받는다

매일경제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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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라페르테앵보성에서  조수미. 사진 ㅣ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라페르테앵보성에서 조수미. 사진 ㅣ연합뉴스


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 문화부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는다.

21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조수미는 이달 26일 파리 오페라 코믹에서 열리는 수훈식에서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한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슈발리에(Chevalier), 오피시에(Officier), 코망되르 등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조수미가 받는 코망되르는 최고등급이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하며 주목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누렸다. 프랑스에서도 파리 샤틀레 극장, 샹젤리제 극장 등 대형 무대에 올라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는 루아르 지역의 고성인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내건 첫 해외 국제 콩쿠르를 개최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한국 성악과 문화의 깊이를 세계가 인정한 결과”라며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적 가교로서 걸어온 길이 앞으로도 더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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