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결혼식 당일 남편이 경찰서에 끌려갔던 충격적인 과거와, 200억에 달하는 빚을 10년 만에 갚은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80세 최고령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선우용여가 출연해 드라마 같은 인생사를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23살에 딸을 가졌고, 그 길로 33살이던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예비신랑이 갑자기 종로경찰서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80세 최고령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선우용여가 출연해 드라마 같은 인생사를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23살에 딸을 가졌고, 그 길로 33살이던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예비신랑이 갑자기 종로경찰서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배우 선우용여가 결혼식 당일 남편이 경찰서에 끌려갔던 충격적인 과거와, 200억에 달하는 빚을 10년 만에 갚은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유퀴즈’ 캡처 |
그는 “남편이 당시 1750만 원 어음 보증을 섰는데, 결혼식 날 못 갚게 되면서 경찰에 붙잡혀갔다”며 “누군가가 와서 ‘신랑이 나오려면 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뭔지도 모르고 찍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보증 서류였다”고 고백했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200억 원에 달하는 금액. 선우용여는 ”전생의 빚인가 보다. 믿었던 사람에게 당했다. 결국 10년 동안 닥치는 대로 작품을 하며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출산 일주일 만에 연속극에 복귀했고, 3개월 만에 겨울 바다에 들어가는 촬영까지 감수했다고.
“TV에 나오는 건 직장인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주어지는 건 다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한 선우용여는 영화, 드라마, CF 가리지 않고 일에 몰두하며 빚을 청산했다.
또한 그는 “이 경험 덕에 딸과 아들에게는 단단히 당부했다. 엄마가 부탁해도 보증은 절대 서지 말라고”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도 전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이날 남편에 대한 애틋한 회상도 덧붙였다. “남편은 늘 제 사진 앞에 꽃을 가져다 놓던 사람이다. 세상에 그런 사람 또 없다”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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