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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으로 치매 조기진단” DGIST 정다혜 학생…국제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헤럴드경제 구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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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 초기 병태생리 연구 성과 인정
정다혜(가운데) DGIST 석박통합과정생이 ‘IC-KDA & ASAD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고 있다.[DGIST 제공]

정다혜(가운데) DGIST 석박통합과정생이 ‘IC-KDA & ASAD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고 있다.[D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뇌과학과 정다혜 석박통합과정생(지도교수 문제일)이 최근 열린 ‘IC-KDA & ASAD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치매·신경퇴행성 질환 분야 국제 행사로, 올해 수상자는 중국, 일본, 홍콩, 한국에서 각 1명씩 선정되었으며, 정다혜 학생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다혜 학생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징후를 ‘후각’에서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연구팀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의 뇌를 분석해, 냄새를 맡는 뇌 영역인 ‘후각망울’과 ‘후각피질’에서 이미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이 쌓이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이 부위에 면역세포(미세아교세포, 성상세포)가 활성화되며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도 함께 밝혀냈다. 즉, 알츠하이머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후각 관련 뇌 영역에서 병의 신호가 감지된다는 것이다.

후각 기능은 치매보다 먼저 저하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동안 뇌과학 연구에서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정다혜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후각계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초기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했다.

정다혜 학생은 “후각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며 “신경퇴행성 질환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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