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무관을 씻어낸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손흥민의 출전에 또 다른 '월드 클래스', 봉준호 감독도 직접 중계를 나섰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오늘(22일) 새벽,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에 봉준호 감독이 등장했습니다.
세 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는 봉 감독은 경기 시작 벤치에 앉아 있는 손흥민에 아쉬워했는데요.
[봉준호/감독 : 후반 투입 예상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에 신이 나 부둥켜안고, 예상대로 후반 22분 손흥민의 투입이 결정되자 일어서서 박수치며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봉준호/감독 : {감독님이 일어나서 박수치니까 여기가 칸 같대요.} 이런 중요한 시점에 영화 얘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
지난 3월 영화 홍보차 유튜브에 출연한 봉 감독은 축구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을 때였는데, 봉 감독의 이 말이 '입중계'의 계기가 됐습니다.
[봉준호/감독 (지난 3월 14일) : 만약에 (토트넘이) 유로파 결승 진출하게 되면 저 불러주세요. 입중계.]
결국 응원하는 축구 팀이 우승한 순간, 아카데미 4관왕 감독도 환호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달수네 라이브']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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