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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재수사팀, 첫 강제수사…김 여사 휴대전화 비번 확보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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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은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 여사의 휴대전화에 압수 영장을 집행했는데 아직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휴대전화는 건진법사 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이 처음 확보했습니다.

지난달 김 여사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 하면서 휴대전화 3대와 메모지 등을 확보한 겁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도 해당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이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에 대한 영장 집행은 서울중앙지검의 명태균 게이트 수사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수사팀이나 명태균 수사팀이 휴대전화 실물을 건네받은 건 아닙니다.


휴대전화를 풀 비밀번호를 확보하지 못해 대검 포렌식 센터에서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여사의 통화 기록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 건 처음입니다.


지난 2020년 4월 수사가 시작되고 무혐의 처분이 나오기까지 김 여사에 대한 강제 수사는 없었습니다.

지난 3월 헌법재판소도 검찰의 수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문형배/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 3월 13일) : 김건희의 문자나 메신저 내용, PC 기록 등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적절히 수사를 지휘 감독하였는지 다소 의문이 있습니다.]

서울고검은 논란 끝에 지난달 재수사를 결정했고, 4명의 검사가 수사를 맡았습니다.

수사팀을 꾸린 직후 검찰이 첫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재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 영상디자인 박예린]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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