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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김대남 전 행정관, 민주당 합류 결정 철회... "김문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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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미련 없다" 이튿날... "李 캠프 안 간다"
"민주당 일각 당리당략·냉소적 태도에 실망"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 전 행정관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 전 행정관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김대남 전 행정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합류 의사를 하루 만에 번복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단의 이유에 대해선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극우 세력에 동조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태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논란 등에 실망감을 표한 뒤 전날 "당(국민의힘)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며 민주당 합류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없던 일'이 된 셈이다.

김 전 행정관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의사도 표명했다. 입장문에서 그는 "민주당 선대위 참여를 제안해 주신 분들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인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남(왼쪽 사진)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김대남(왼쪽 사진)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당시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했던 그의 발언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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