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쟝(Katherine Chiang) 시놀로지 마케팅 매니저가 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 홀1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서 클라우드 기반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인 'C2 서베일런스'를 공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C2 서베일런스는 별도 서버 없이 구축 가능한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형(VSaaS) 구조 솔루션이다. 시놀로지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별도 공간을 모니터링하고, 개별적으로 구축한 온프레미스 혹은 시놀로지의 클라우드 'C2'에 영상을 백업할 수 있는 구조다.
쟝 매니저는 "C2 서베일런스는 웹 포털과 모바일 앱을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장소나 장치에 상관없이 모든 감시 네트워크를 손 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 솔루션은 빠르게 설치되고, 쉽게 확장되며,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C2 서베일런스가 보유한 강점으로는 ▲간편한 설치와 ▲연속성 있는 모니터링 활용 ▲확장성 ▲AI 기능 등을 꼽았다.
이 솔루션은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방식을 채택해 설치를 간소화했다. 웹 포털과 모바일 앱에서 별도 라이선스 없이도 즉시 카메라를 등록하고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직관적인 UI로 전문 교육 없이 활용할 수 있고, 규모와 관계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시놀로지의 설명이다.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유는 로컬 모니터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장애 조치(failover) 기능 덕분이다. 인터넷이 끊기면 오프라인 모드에서 로컬 모니터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아울러 모든 영상은 microSD 카드에 엣지 녹화되며, 선택적으로 C2 클라우드에 백업해 이중 보호를 할 수도 있다.
아울러 C2 서베일런스로 연결된 카메라는 AI 기능을 통해 감시 외 다양한 역할도 가능하다. 얼굴 인식을 통한 출입 자동화, 연기 감지와 같은 보안 시스템 경보를 연동하는 방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백업된 영상을 빠르게 찾기 위한 의미 기반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쟝 매니저는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장면을 시스템에 자연어로 설명만 하면 정확한 영상을 찾아준다"며 "예를 들어 ‘빨간 테슬라 모델 3’를 입력하면 이와 일치하는 영상이 검색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이 솔루션이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이 활용하는 점을 고려해 여러개의 복수 공간을 중앙제어·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윈도우 액티브 디렉토리(Windows Active Directory)와의 연동으로 중앙 집중형 계정 및 접근 제어를 구현하며,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를 통해 팀별 혹은 지점별로 필요한 권한만 할당할 수도 있다.
또한 저대역폭 모드를 지원해 영상 품질을 크게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대역폭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시놀로지는 보유한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기반의 서베일런스 스테이션과 이번 플랫폼을 통합,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서버용 모니터링을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축도 염두에 두고 있다.
쟝 매니저는 "이 플랫폼의 비전은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감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향후에는)C2 서베일런스 포털을 통해 시놀로지 NAS에 연결된 카메라 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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