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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개월만에 최고가 경신…한때 10만9400달러대

조선비즈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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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뉴스1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뉴스1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유예 이후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7시 50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대비 2.04% 상승한 10만8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1.06% 오른 253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은 2.11% 상승한 2.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10만949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358달러를 웃돌았다.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격이다.

이날 가격에는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규제 소식이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여기에 텍사스주 하원이 지난 20일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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