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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루타 포함 3출루에 홈 보살까지 했는데…끝내 역전 못한 SF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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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4호 2루타를 치고 볼넷을 두 차례 골라내며 부지런히 출루했다. 상대의 추가 득점을 막기 위해 수비에서도 힘을 썼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이 됐고 출루율 0.322, 장타율 0.464를 각각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방면 2루타를 쳤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맷 채프먼이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치자 이정후가 곧바로 2루타를 때려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조나단 보우런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체인지업을 공략, 1루수 옆을 스치듯 빠져나가는 강한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외야 깊숙한 곳으로 흘렀고 발 빠른 이정후는 그 사이 2루를 밟았다. 스피드와 주루 센스로 만든 2루타였다.

하지만 중심 타선을 지키는 윌머 플로레스, 윌리 아마데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모두 아웃되면서 흐름이 연결되지 않았다. 그 대가는 컸다. 캔자스시티는 이어지는 4회초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의 1타점 2루타, 살바도르 페레즈의 투런 홈런 등 간판 타자들의 활약으로 스코어를 6-1로 벌렸다.


이정후는 2-6으로 추격한 4회말 2사 1,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플로레스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정후는 역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팀이 2-8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에서 마이클 매시의 짧은 중전 안타 때 정확한 송구로 3루를 돌아 홈으로 질주한 페레즈를 잡아냈다. 시즌 5번째 보살(어시스트).

이후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투런 홈런으로 4-8 추격에 성공한 9회말 1사 상황에서도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에 4-8로 졌다. 주중 3연전은 1승 2패 열세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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