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말주변 없다더니 데뷔 31년 만에 결심했다..80평 저택 최초 공개 (안목의 여왕)

[OSEN=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원더풀 월드는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배우 김남주가 간담회를 하며 질문에 귀 기울이고 있다. 2024.02.29 /jpnews@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원조 패션 아이콘이자 '완판녀' 김남주가 데뷔 31년 만에 예능에 첫 도전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배우 김승우와 결혼 20주년을 맞은 김남주의 도심 속 전원 주택이 최초로 공개된다. 사계절을 품은 80평 정원, 백년 된 분수, 이탈리아에서 맞춤 제작한 초록 대문 등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박술녀 디자이너가 손수 지은 딸의 돌 한복, 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 김남주가 아끼는 드레스와 신발, 아기 용품까지 그녀의 소중한 애정템도 낱낱이 공개될 예정. "정원을 사랑하는 여배우" 김남주는 직접 기른 상추, 고추는 물론, 최애 나무인 홍겹벚나무로 수제 벚꽃주까지 만드는 ‘정원 사용 설명서’를 선보인다.

김남주는 ‘도시남녀’, ‘모델’, ‘그 여자네 집’,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등 수많은 흥행작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한류스타로 아시아 전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예능 출연은 유독 꺼려왔다. “말주변이 없다”며 손사래를 쳐왔던 그가 드디어 예능 첫 출연에 나선 것.

그는 방송 전 인터뷰를 통해 “밤잠을 설칠 정도로 떨리고 설렌다. 겁도 나지만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김남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는 “김남주는 쾌활하고 사람을 잘 챙기는 ‘대장부’ 스타일”이라는 평이 자자하다. 그런 그가 예능에서는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22일(수) 오전 11시 45분 유튜브, 저녁 8시 40분 SBS LIFE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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