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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화장실서 핸드워시로 세수하고 머리까지 감은 女 '경악' [영상]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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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여성.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제주공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여성. 출처=JTBC ‘사건반장’ 갈무리

제주공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여성.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제주공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여성. 출처=JTBC ‘사건반장’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제주공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은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0일 제주공항 여자 화장실을 찾았다가 머리를 감은 여성을 목격했다.

A씨가 보내온 영상을 보면 노란색 상의에 초록색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크로스백을 멘 여성이 세면대에 머리를 푹 숙이고 양손으로 마구 문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여성이 처음에는 핸드워시를 한번 짜서 세수하길래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핸드워시를 길게 짜서 머리까지 감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뒤에서 수군거리고 놀라서 쳐다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머리를 감더라"며 "수건이 있어 보이진 않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고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사람 아닌 게 분명하다" "기괴하다" "머리카락 빠져서 세면대 수챗구멍 막힐 텐데", "공공질서는 지키면 좋겠다", "손 말리는 기계로 머리카락 말렸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휴게소 화장실에서 샤워와 빨래를 하는 이들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대관령휴게소 시설을 관리하는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차박·캠핑족이 화장실에서 급수·샤워·빨래 등을 하자 야간에 화장실 문을 잠그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경남 창원시와 통영시는 조례를 통해 공공 수도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제주공항 #화장실머리감기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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