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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민심은] 초접전이었던 인천…엇갈렸던 신도시 민심 바뀔까?

연합뉴스TV 한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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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근소한 득표율 차이를 보인 곳입니다.

특히 송도와 청라 등 신도시에서는 각축전 끝에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선은 어떨지, 한웅희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높은 집값과 학군으로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


지난 20대 대선에서 송도는 5개 동 전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당시 이재명 후보를 이겼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송도 단일 선거구로 치러진 지난해 4·10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p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특정 정당에 대한 쏠림 현상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대선에선 분열이나 갈등보단 통합과 발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정용필 / 인천 송도> "여야, 남녀노소 관계없이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통합하고 남들하고 분리 안 시키는 그런 좋은 사람이 있었으면…"

<이혜민·안우진 / 인천 송도> "세대 간의 격차나 빈부의 격차나 이런 게 좀 더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를 조금 많이 상쇄해 줄 수 있는…"

지난 대선에서 3개 동 전부 이재명 후보가 이긴 청라국제도시는 진보세가 강한 곳으로 꼽힙니다.


기존 정권에 대한 실망과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후보에 표를 던지겠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돌석 / 인천 청라> "저는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상가쪽이 자영업 하는 분들이 너무 힘들다 보니까. 바로 옆에서 느끼고 있거든요. 경제 쪽으로 좀 신경 쓰시는 분이 됐으면…"

<채경희 / 인천 청라> "국민을 안전하고 불안하지 않게 경제 좀 살리고. 잘 못될까봐 걱정이죠. 애들이 잘 살아야 되는데. 좀 거짓말 안 하고 진실하게 국민을 위해서 희생하고…"

30~40대가 대거 유입된 검단신도시는 조기 대선에 대한 혼란과 함께 "뽑을 사람이 없다"는 유권자들도 상당수였습니다.

<한은영 / 인천 검단> "새로운 분들이 많이 나오셨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기는 했습니다. 아직 후보 중에 누구를 뽑아야 할지 결정은 못 했어요."

<정지현 / 인천 검단> "계엄부터 해서 많이 힘든 상황이 있었고 답답했던 일들이 많았거든요. 그런 부분 때문에 투표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고…"

인천에 있는 신도시들은 제각각의 성향을 보이고 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은 만큼, 중도 성향 유권자의 선택이 이번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두태]

#인천 #신도시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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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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