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중국동포 차철남이 구속됐습니다. 차 씨는 숨진 중국동포 형제가 평소 밥과 술값도 내지 않고 자기를 이용해 불만이 쌓여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시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동포 형제를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차철남.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유치장 밖으로 나온 차 씨는 다친 피해자들에 대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중국동포 차철남이 구속됐습니다. 차 씨는 숨진 중국동포 형제가 평소 밥과 술값도 내지 않고 자기를 이용해 불만이 쌓여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시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동포 형제를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차철남.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유치장 밖으로 나온 차 씨는 다친 피해자들에 대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차철남/흉기 난동 피의자 : (편의점 주인이랑 집주인도 살해 의도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럼 갑자기 범행했다는 건가요?) …….]
차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동포 형제를 살해하기 위해 이달 초 흉기를 구매하는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씨와 이들 형제는 지난 2012년 일용직 노동을 하며 처음 만난 뒤 근처에 살며 자주 왕래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 A 씨가 12년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고, 동생 B 씨까지 셋이 만날 때는 차 씨에게 밥값과 술값을 모두 내라고 하는 등 자신을 이용해 먹는 것 같아 불만이 쌓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A 씨를 살해한 뒤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동생 B 씨도 살해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차 씨는 영장실질심사 이후 다시 시흥경찰서로 압송돼 보강 수사를 받았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서승현)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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