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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방송용 ♥연애 끝낸지 얼마나 됐다고…영국 배우와 묘한 기류 ('솔로라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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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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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이동준과 방송용 연애를 연출했던 예지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2 MC와 '솔로 언니' 예지원, 박은혜가 자리한 가운데, 예지원이 90세인 역대급 동안 어머니와의 '현실 모녀' 케미 폭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SBS Plus·E채널

사진=SBS Plus·E채널



90세 어머니 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예지원은 아침에 눈을 뜨자 케일 사과주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어머니는 "바게트나 좀 먹어야겠다"며 따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예지원의 어머니는 70대로 보일 정도로 '역대급 동안 비주얼'을 자랑했다. 식사를 준비하던 중, 예지원은 어머니에게 "계란프라이 드시겠느냐?"고 권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난 계란 싫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얼마 후 예지원은 다시 자신이 만든 주스를 건넸고, 마지못해(?) 이를 받아서 든 어머니는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아침 식사 후 빠르게 마친 후 자리를 떴다.

어머니가 외출하자 예지원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함께 영화를 찍었던 후배 유정하, 영국인 배우 해리를 불러 "물류창고에 있는 짐을 빼야 하는데 도와달라"고 청했다. 직후 세 사람은 물류창고로 가서 빠르게 짐을 뺀 뒤, 차에 실어 예지원의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두 후배는 예지원의 옷장에 있는 가구들도 척척 들어 옮겼는데, 이에 감동한 예지원은 "역시 내가 일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 힘이 부럽다. 어디 (남자) 없나?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고 귀엽게 푸념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사진=SBS Plus·E채널



일사천리로 짐 정리를 마친 예지원은 두 후배를 위해 손수 만든 자리를 떠 웃음을 삼겹살, 그리고 특별 주문한 누룽지 백숙을 대접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해리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니까 연하가 잘 맞을 수도 있다. 혹시 한국 사람과 연애하실 거냐?"고 슬쩍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예지원이 철벽을 치는데도 해리가 슬쩍 들어오는 게 느껴진다"며 미묘한 기류를 짚어냈다. 그러나 예지원은 "전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이제 해리가 내 전화 안 받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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