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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경제론' 뭐기에?..."노쇼경제론" "시비 정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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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시한 경제 순환론이 이른바 '호텔 경제론'으로 일컬어지며 정국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집중 공세에 민주당은 시비 정치의 전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유세 현장에서 '경제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가지 예시를 들었습니다.


한 호텔 주인이 손님한테서 받은 예약금으로 식품 가게에서 외상값을 갚고, 이 돈이 동네 상권에서 순환한다면, 설령 손님이 예약을 취소해도 경제에 활기가 돈단 내용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6일) : 이 동네에 들어온 돈은 아무것도 없는데 동네에 어쨌든 거래가 쫙 일어난 거죠. 이게 경제죠.]

앞서 2017년 대선 경선 때도 이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를 설명하기 위해 비슷한 예를 들었습니다.


이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호텔 경제론', '무한 동력'이라고 비꼬며 공세 소재로 삼았고, 국민의힘도 '노쇼 경제론'이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 돈이 돌기만 하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건 과거 사회주의 국가들이 내세웠던 유토피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돈을 돌게 하면 같은 조건에서 경제가 더 나아진다는 말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0일) : 진짜로 못 알아듣는 거예요?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 못 알아들으라고 선동하는 거예요?]

민주당 역시 전형적인 시비 정치라며 정책적 대안을 가지고 토론하자고 제안했는데,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단어 하나 가지고 말꼬리 잡고 시비 거는 형태의 논쟁이 되고 있어서 매우 유감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못 알아들으면 바보다 뭐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건 이분이 굉장히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그런 어떤 정치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른바 '호텔 경제론'은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논란이 커지는 분위긴데, 어느 쪽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을진 국민 판단의 영역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김다현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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