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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3승 거둔 유해란의 넉넉한 미소 “실수는 가능한 빨리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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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해란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유해란이 올해 목표를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고 했다.



이달 초 엘피지에이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미국에서 통산 8승 중에 메이저 우승이 없다. 올해 남은 엘피지에이 4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엘피지에이 신인왕 출신의 유해란은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제패로 통산 3승째를 일궜고, 최근 한국에서 샷을 가다듬으며 29일부터 열리는 유에스오픈에 대비하고 있다.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는 코스가 어렵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한 주가 길게 느껴진다. 한국에 와서 재정비하면서 샷감이나 쇼트 게임, 코스 관리 능력이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유에스오픈은 코스가 길어서 거리도 중요하지만, 두 번째 샷 정확도가 필요하다. 그린 주위에서 벙커샷이나 트러블샷과 같은 리커버리 쇼트 게임을 잘 해야 한다. 인내심을 가져야 우승컵을 가져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뛰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받자, “조언 아닌 조언을 하자면 (미국 진출에 대해) 너무 걱정하기보다 일단 경험해보고 부딪히는 것도 방법이다. 이동이 힘들다거나, 못하면 어떻게 하나와 같은 걱정을 할 수 있지만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고 말했다.



물론 스트레스도 잘 풀어야 한다. 유해란은 “실수는 가능하면 빨리 잊고 떨쳐낸다. 미국 진출 첫해에는 이동도 힘들고, 친한 친구도 없어서 조금 힘들었다. 지금은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것이 조금 스트레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적응했다”며 넉넉한 웃음을 보였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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